KCI등재
지그프리트 렌츠의 『독일어 시간』 속 그림의 묘사 - 에크프라시스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하여 = Bildbeschreibung im Roman Deutschstunde von Siegfried Lenz - Zur Möglichkeit einer neuen Ekphrasi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69-91(23쪽)
제공처
본 논문은 지그프리트 렌츠의 소설 『독일어 시간』에 등장하는 ‘그림에 대한 묘사 Bildbeschreibung’를 분석하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시각예술을 언어로 설명하는 수사적 규칙이자 문학 장르인 ‘에크프라시스’ 개념을 중심으로 이 소설 속 그림의 역할과 의미를 탐색하고자 한다. 그림들은 이 작품 안에서 화가 인물의 언어적 도구로 기능하며 서사의 한 축을 담당한다. 작가는 표현주의 그림들을 작품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제3제국 시절 자유로운 표현에 대한 국가의 억압과 그에 대한 저항이라는 소설의 주제 의식을 부각시킨다. 『독일어 시간』의 에크프라시스가 보이는 가장 큰 특징은 렌츠가 실존 작가 에밀 놀데의 캐릭터와 그림들을 차용하지만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형, 재구성하여 소설의 주제의식에 적합한 새로운 화가 인물과 그림들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다. 에크프라시스에서 문학의 기능을 ‘원작 예술 작품에 대한 등가적 모사’로부터 확장시키는 렌츠의 시도는, 시각예술의 묘사에 대한 문학의 자율성과 상상의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더보기In diesem Artikel wird die Bildbeschreibung in Siegfried Lenz' Roman Deutschstunde (1968) anhand des Konzepts der Ekphrasis analysiert. Die Ekphrasis, welche als eine rhetorische Disziplin sowie literarische Gattung Werke der bildenden Kunst in sprachlicher Form beschreibt, wird genutzt, um die Funktion und Bedeutung der Bilder im Roman zu erfassen. Die Bilder übernehmen die Funktion des sprachlichen Mediums der Malerfigur. Indem expressionistische Gemälde in den Vordergrund des Romans gestellt werden, unterstreicht er die Thematik der staatlichen Unterdrückung und des Widerstands des Individuums im Dritten Reich. Das wichtigste Merkmal der Ekphrasis in Deutschstunde besteht darin, dass der Roman den Charakter und die Originalwerke des realen Malers Emil Nolde aufruft, sie jedoch erzählerisch umgestaltet, neu organisiert und so eine neue Malerfigur und Gemälde schafft. Für eine Diskussion der generellen Bedeutung der Ekphrasis ist Lenz’ Versuch insofern bedeutsam, als er neue Möglichkeiten eröffnet, die Autonomie der literarischen Fiktion zu betonen und den imaginativen Raum der Literatur in der Darstellung der bildenden Kunst zu erweitern.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