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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의 <서이방익사(書李邦翼事)>를 통해 본 조선후기 해외인식 = A Study about Yeonam Park Ji-won`s <Seoyibangiksa>, Focusing on Awareness of Overseas in Late Chosu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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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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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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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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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97-32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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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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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한편에 위치한 한국의 지정학적 조건은 중국을 통한 정보의 수집이라는 일정한 한계를 갖고 있었다. 이는 육로를 통한 대외 교류라는 측면에서 비롯된 전통시기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따라서 조선은 해외에 대한 정보를 갈구하고 있었다. 이때 우연한 기회로 표류에서 살아남은 귀환자들의 대외 정보는 당대 지식층의 비상한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연암 박지원이 정조(正祖)의 명으로 저술하게 된 <서이방익사>는 그 대표적 사례의 하나이다. 이방익이라는 인물이 표류를 당해 대만으로부터 중국의 강남과 북경을 거쳐 귀환한 경로는 얻기 어려운 새로운 견문에 다름 아니었다. 다만 박지원은 이를 문체반정과 연계된 정조의 어명, 혹은 이문(異聞) 차원의 흥미로운 기록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는 이방익이 경험한 조선후기 중국의 강남 지역과 그 주변의 상황을 통해 당대의 현실을 읽고자 하였다. 또한 이방익의 귀환 경로를 통해 조선조 사대부 계층의 북벌에 대한 헛된 바람에 다시 한 번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는 박지원을 비롯한 박제가, 이서구, 유득공, 서호수 등 북학파(北學派)의 지적 관심이 표류 귀환자의 생환 과정과 결합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선후기 지식인들의 대외 인식과 상호 교섭의 현장을 재확인해 보았다.
더보기Korea is located at the perimeter of East Asia and its geopolitical condition had certain limitation, which was that Korea should collect all information through China. It was a chronic issue at the time caused by exchange with foreign countries only through land route. Exchange through sea route was required to overcome this limitation; however, it was very difficult in reality. Therefore, Joseon was yearning for information on overseas. During such period, information on foreign countries carried by the returnees, who survived a drift by chance, attracted keen interest of the intellectual class at the time. Seoyibangiksa (書李邦翼事) is one of such books, which was written by Yeonam Park Ji-won by the order from King Jeongjo. A person named Yi Bang-ik had met a storm on the sea and drifted to Taiwan. He came back to Korea through Jiangnan (South China) area and Beijing (North China). The route took by Yi Bang-ik in returning to home was quite new knowledge for Joseon intellects. At the time, King Jeongjo had given a royal command called Munchebanjeong (which was kind of downgrading the importance of writings on practical matter); however, Park Ji-won did not write Seoyibangiksa in accordance with royal command or took it as a simple interesting story. Park Ji-won tried to read contemporary reality through the situation in Jiangnan and surrounding area in China experienced by Yi Bang-ik. He raised the issue again toward the vain wish of ``Bukbeol`` (expedition to conquer the north) by some Joseon nobilities through the return route of Yi Bang-ik. It can be understood as the combination result of intellectual interest of Bukhak School scholars, such as Park Ji-won, Park Je-ga, Yi Seo-gu, Yoo Deuk-gong and Seo Ho-su, with the return process of a drift survivor. Further, it was possible to understand it as a reconfirmation process of overseas awareness of intellects in late Joseon Period and the site of mutual 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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