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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정교회와 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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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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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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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306(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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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가장 주목할 만한 흐름 중 하나는 정교의 부활이다. 이러한 경향은 과거 ‘이콘숭배’를 둘러싼 교회세력들의 대립을 돌아보게 한다.
무엇보다도 종교분열은 단순한 신앙세계의 분열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정치, 문화적 분열이기도 하며, 그로인한 사회에너지의 소모는 우리 모두의 손실이기도 하다. 러시아 사회가 그러했다. 과거 러시아 정교사에서의 신?구교 대립의 결과를 상상해보라. 이처럼 기독교 분열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이콘이 소비에트 해체와 함께 부활하고 있다. 앞으로 ‘이콘숭배’의 문제가 다시 제기될 지는 그 누구도 모르나, 그 문제가 갖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이콘의 미래의 역할, 기독교 사회에 미칠 영향을 미리 예단해 보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다고 판단되며, 이것이 본 논문의 연구목적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러시아정교회(正敎會)를 향한 우호적인 제스처가 그저 정치적 전술인지 아닌지는 중요치 않다. ‘이콘’은 천년(千年)의 긴 역사 속에서 러시아인들의 삶 속에 녹아 있는 ‘러시아 인들의 혼(魂)’과 같은 존재다. 일개 정치인, 정치 집단에 의해 상처받기에는 너무나 웅혼하고 거대한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감상적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필자가 우려하는 바는 여타 종교 권, 그리고 정치 이데올로기와의 관계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콘은 동서교회 분열의 요인 중 하나였다. 러시아정교회의 확장과 이콘숭배가 또 다시 비극의 검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도 모른다. 다만 ‘이콘’이 하나님의 숨결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가서 느껴보려는 정교(正敎)인들의 종교적 명상(瞑想)의 아름다운 도구가 되어주길 바랄 뿐이다.
With the entrance of the 21st century global age, one of the most noteworthy flows is revival of the Orthodox Church. Such a trend makes us look back on the contradiction between church forces around ‘Icon Worship.’ Icon was not only the main culprit of ‘East-West Schism’-the so-called first Christian Revolution which was the biggest historical event in Christian history, but afterwards. it also became the background of horrible religions strife even in the history of the Russian Orthodox Church which is the successor of the Eastern Orthodox Church. Moreover, Icon culture serves as a useful material in understanding the Eastern and Western culture. It’s because its humanistic value is also limitless.
Most of all, a religious split is not simply the split of religious life. This also means a political, cultural split as well, and its consequential dissipation of social energy is beyond imagination. Russian society was just the case. Imagine the consequence of the confrontation between the Catholic Church and Protestantism in the past Russian Orthodox history. Icon, which played a decisive role in Christian history like this, is reviving. No one knows whether the issue of ‘Icon Worship’ would be brought up again for the time to come. From this standpoint, this study judges anticipating the role of Icon in the future, and its potential influence on Christian society in advance as very significant, and this is the very research objective of this paper.
It doesn’t matter whether President Vladimir Putin’s friendly gesture towards the Russian Orthodox Church is just his political tactics. ‘Icon’ is the existence just like ‘Russians’ Soul’ which is melted in their life in the midst of a long history of 1,000 years. Icon is too vigorous and gigantic for being injured by simply a politician and political group. However, before making a sentimental conclusion, what this writer is concerned about are its rela tions with the other religious spheres, and political ideologies.
As mentioned previously, Icon was one of the contributors to ‘East-West Schism.’
On the scene of the deity controversy, and the conflict between the spiritual and the temporal, there always existed Icon. It’s anybody’s guess whether the expansion of the Russian Orthodox Church, and Icon worship wouldn’t repeat the black history of tragedy. Nevertheless, this writer earnestly wishes ‘Icon’ to be a beautiful tool of religious meditation of the Orthodox Church believers who try to feel the Lord’s breathing at a little closer quarter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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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4-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아세아문제연구소 -> 아세아문제연구원영문명 : Asiatic Research Center -> Asiatic Research Institut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亞細亞 硏究 -> 아세아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of Asiatic Studies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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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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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6 | 0.76 | 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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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 | 0.56 | 1.013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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