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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전후 희곡에 나타난 실존주의 양상 = The Aspect of Existentialism of Dramas in Post Korean War, 1950’s - focussing on Oh, Hak-yeong and Chang, Yong-hak’s dra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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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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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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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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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316(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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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50년대 후반기 소위 실존주의 경향의 희곡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오학영, 장용학의 희곡들은 본격적인 실존주의 경향의 작품들로서 부조리한 세상에 내던져진 개인의 극한상황과 불안, 고독, 항거의 문제를 전경화하고 있다.
실존주의 경향의 희곡들은 주인공의 부조리하고 극한적인 실존 양상을 부각시키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작품들은 등장인물들의 ‘몸’에 주목하게 된다. 이때의 ‘몸’은 상이군인, 문둥병 환자, 양공주, 괴물 등과 같은 타자(他者)의 육체로 재현된다. 한편 이 희곡들은 반공주의에 온전히 포획되지 않으면서 동시에 전쟁의 주적(主敵)에 대한 증오와 불편한 심기를 남겨두고 있어 주목을 요한다. 이 작품들의 ‘몸’은 현실세계의 규범과 금기를 위반하면서 근친상간을 도모하기도 한다. 이 모티브는 비본질적인 현실을 부정하고 실존을 구축하기 위한 실존적 선택이라는 모습을 띤다.
실존주의 경향의 On Corean Popular Literaturel희곡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거의 대부분 우울하거나 격정적이고 극단적이다. 우울이 상실된 것을 슬퍼하는 증세라 한다면, 이들 실존주의 희곡에 나타나는 주요 인물들의 우울증은 비본래적인 현실과 자아의 상태를 벗어나 본질적인 세계를 꿈꾸는 증상이라 할 만하다. 특히 오학영과 장용학의 희곡들에서는 죽음과 관련된 사건과 이미지들이 과도할 정도로 많이 등장하는데 이는 이 작품들이 부조리한 현실과의 타협을 거부하는 행위이자 완전한 ‘자유’를 획득하기 위한 선택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실존주의 경향의 희곡들은 궁극적으로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들의 자유는 구체저인 현실이나 역사적 맥락과 연루되지 않고 극히 사유화된 모습으로 구현되고 있다. 실존주의가 프랑스에서 수입된 외래 사조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존주의 경향의 희곡들에서는 적지 않게 미국 대중문화의 흔적들이 발견된다. 이는 완고한 모습의 반공주의 정책과, 이미 보편화되기 시작한 미국 대중문화에 대한 작가적 대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한국의 실존주의 경향의 희곡들이 프랑스의 실존주의와 차이점을 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이 놓여 있다고 하겠다.
This essay aims to analyze an aspect of the existential dramas in the 1950’s. In the 1950’s, the literary world of South Korea accepted actively the existentialism of France, and created many dramas about a sense of futility, a sensation of fear, an anxiety, sense of isolation, and gloom from the Korean War.
This essay examines the feature of dramas of Oh, Hak-yeong and Chang, Yong-hak. These dramas express an extreme situation, anxiety, resistance by individual was catapulted out the world.
The existential dramas in the 1950’s do not take a note on the image of nation-state but pay attention to the existential situation of the individual. Oh, Hak-yeong and Chang, Yong-hak are interested in a tragic fate of existential individual. This essay takes note of an aspect and an image of body in their dramas. Disabled veteran, a leper, a foreigners´ who appear in their dramas. Their dramas act attitude of both families toward anticommunism of South Korea. The characters of their dramas show an image of incest to break down an old custom.
The existential dramas show a surplus condition of desire for body, this means that the characters of their dramas pursue hedonism. For this reason, the character of dramatis personae is apt to suffer from severe depression. The character of Oh, Hak-yeong and Chang, Yong-hak’ dramas be implicated in the incident or image of death. The depression of their dramatis personae aims for transcendental life, this means that dramatis personae seek a complete freedom. But privatization of freedom show the pursuit of internalization of individual. Although the existentialism was come from France, dramas of Oh, Hak-yeong and Chang, Yong-hak are influenced by American culture, for example. American mass culture and movie, play, political discourse. This is a difference between the existentialism from France and that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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