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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현존재의 판단론 비판 = A Critical Approach to the theory of the Judgment of Existence in He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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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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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265(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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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다루는 대상은 헤겔 논리학의 제2부에 해당하는 주관적 논리학, 즉 개념론[Begirffslehre]에서 전개되고 있는 판단론 가운데 질 판단에 해당하는 현존재의 판단론이다. 헤겔은 칸트가 판단을 양ㆍ질ㆍ관계ㆍ양상판단의 네 종류로 구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판단을 <현존재>의 판단, <반성>의 판단, <필연성>의 판단, 그리고 <개념>의 판단이라는 네 종류로 구분하는데 현존재의 판단은 칸트에 있어서는 질 판단에 해당한다. 그리고 현존재의 판단은 긍정판단, 부정판단, 무한판단의 세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이들의 판단의 핵심내용을 소개하고 그 문제점을 드러낸다. 헤겔에 있어서 판단[Urteil]과 진술[Satz]의 구분에서 드러나는 문제, 계사(繫辭)의 기능에 대한 이해, 보편성ㆍ특수성ㆍ개별성의 문제 등을 검토하는 동시에 결론적으로, 칸트와 마찬가지로 헤겔에 있어서도 현존재의 판단은 긍정판단, 부정판단, 무한판단이라는 세 종류로 구분될 필요가 없으며, 긍정판단과 부정판단이라는 두 종류로 충분하다는 점을 드러낸다.
더보기This essay treats the theory of the Judgment of Existence, which is developed in Begriffslehre as subjective logic, as the second part of the Hegelian Logic. In Hegel the judgments are divided into four kinds, i.e. the judgment of existence, the judgment of reflection, the judgment of necessity, and the judgment of concept; as in those of quantity, quality, relation, and modality in Kant. The judgment of existence in Hegel corresponds to the judgment of quality in Kant. The judgment of existence is divided into the positive (affirmative) judgment, the negative judgment and the infinite judgment. In this essay the central contents of the judgment of existence are presented and their problems are revealed: the problems arising from the differentiation of the Judgment [Urteil] and Proposition [Satz], the misunderstanding of the function of copula, and the problem about Universality, Particularity, and Individuality. In conclusion, it is stated that the judgment of existence doesn’t need to be divided into the positive (affirmative) judgment, the negative judgment and the infinite judgment; but rather it is sufficient with two kinds of the judgments: the positive (affirmative) judgment and the negative judg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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