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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규 시세계의 애도와 멜랑콜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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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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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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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259(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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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조규의 시세계에 나타난 ‘애도’와 ‘멜랑콜리’의 정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본고가 이러한 접근 방법을 개진하는 이유는 김조규 시세계의 전반적 성격이 애도와 멜랑콜리의 정서적 측면에서 일관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실제로 김조규의 시세계는 시기별로 로맨티시즘/모더니즘/리얼리즘 기법을 차용하고 있으면서도, 각각의 시기에 발표된 작품들은 일정하게 애도와 멜랑콜리의 정서를 동반한다. 그의 시는 감상적 실향의식을 강하게 내포하는 초기 시에서부터, 민족/민중의식 지향의 리얼리즘적 성향이 드러나는 후기 시에 이르기까지 애도와 멜랑콜리가 주도하는 정서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본고의 작업에서 애도와 멜랑콜리에 대한 심리/철학적 개념 분석 및 문학적 차용의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 전제 작업은 필수적이다.
일제 식민지라는 재난적 사건과 ‘애도’라는 정동은 문학사의 측면에서 상호연관성을 지닌다. 식민지 문학인들에게 일제강점기는 ‘상실’이라는 공동적 속성이 강조될 수밖에 없으며, 애도란 이 ‘상실’에서 발생되는 중추적 정동인 까닭이다. 물론 국권 상실이라는 심각한 상황은 사회적 차원의 애도 가능성을 일차적으로 폐쇄하고, 급진적으로 강제한다. 제국과 식민이라는 모순적 현실에서 사회적 차원의 애도란 그 자체로 체제 저항의 이데올로기적인 성격을 지니기 때문이다. 이 시기 김조규의 시편들을 ‘문학적’ 애도의 상징적 의미망 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제강점기 그의 시는 조국과 자기존재의 근원적 뿌리를 상실한 시적주체의 공허감을 자주 사회변혁에 대한 의지로 변환하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그의 시에서 상실의 정서는 단순한 ‘병리적’ 감정이 아니다. 그것은 폐허가 된 세계를 향하는 시적 주체의 정직한 대응자세이자 정서적 결과물이다. 시인에게 멜랑콜리의 시적 차용과 예술적 형상화는 특정한 시대를 반영하는 사회문화적 차원의 실천행위이자 미학적 정서의 표출이었던 셈이다.
Kim Jo-gyu"s oetic sirit and asects of oetry show various changes deending on the eriod. In revious studies, the transformation of diversity is generally classified into three stages: sentimental romanticism and modernism oetry in the early 1930s, and nationalist oetry during the reign of Korea. In addition, discussions will be conducted on the creative techniques and subject consciousness of each eriod, focusing on the literary trend of romanticism, modernism and surrealism, and realism techniques, the consciousness of home imrovement, self-consciousness of intellectuals, and diasora consciousness of nomads. However, while Kim Jo-gyu"s oetic asect basically ursues modernism, it seems that the sentimental dislaced consciousness that he showed at the beginning, that is, the melancholy sentiment, was maintained. Based on the remise that it is more aroriate to see the realist tendency toward national consciousness or eole"s consciousness as revealed in the later oetry as a oetic tendency revealed with the addition of the specific exerience of staying in Manchuria, the inner emotion of his loss consciousness Focusing on, I would like to analyze the changes of melancholy in more detail.
First of all, Kim Jo-gyu"s oems originated from comassion for the nation and feelings of debt. The sense of emtiness that the fundamental roots of self-existence were lost due to the loss of the motherland was linked with a new image using various oetic materials. In other words, in terms of subject matter and subject, the sorrow of the colonial youth can be said to be the main emotion. Nevertheless, in Kim Jo-gyu"s early oems, a historical ersective that contains assion and ambition for social transformation is revealed, and the fundamental driving force for it is mourning work based on inner emotion rather than extroverted elements such as ideology or social intellectuals" calling. Mourning is a work in which the subject internalizes the value of loss through loss and transforms one"s life into a sace of creative lack. However, the imortant fact is that in the disaster situation of Jaanese colonization, since social mourning is already imossible, ersonal mourning is also imossible. However, oetic subjects who try to overcome the imossibility through oetic shae a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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