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투고논문 : 고려후기 자연관(自然觀)의 변모 양상에 관한 연구 = The thesis on the change of view of Naturalism in the Late of an ancient Korean state(Goryeo)
저자
발행기관
한국한문교육학회(The educational Society of Korean Chinese Classics)
학술지명
한문교육논집(Journal of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in Korea (CCEK))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77-406(30쪽)
제공처
인간의 사상과 문학은 자연과의 관계를 통한 사고의 축적에서 비롯되며 특히, 시문학은 그 발상의 원천을 자연에 두거나 자연을 소재로 시상을 전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작가의 내면을 또렷이 파악하기 위하여, 나아가 문학사에서의 자연관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피는 것은 필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우선 고려후기의 대표적인 문인, 이규보, 이제현, 이색의 자연관을 살펴 그 변모 양상에 관하여 살펴본 것이다. 이규보의 경우 자연물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하여 자연에 대한 깊은 관찰과 명칭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피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는 이를 형상화 한 작품도 많이 발견되었다. 이는 그가 자연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각별하였는지를 입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이규보의 자연관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끊임없이 조물주와 우주에 대해서 생각해보지만 결국 허상일 뿐 자신은 절로 그렇게 생겨난 것이며 본성의 순리대로 따르겠다는 것이다. 즉, 이규보의 기본적인 자연관은 인간은 자연을 반드시 순응해야만 한다는 것과 자연의 운행은 자연히 그렇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제현의 자연시에는 허경과 실경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 많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의 한시, 그 중에서도 자연시가 특히 그러하지만 이제현의 경우 매우 두드러지며, 그러한 작품에서 드러나는 시인의 태도가 바로 현재의 세상에 대한 비판인 동시에 이상세계로의 갈망이 형상화 된 것이라는 사실이다. 한편 그가 자연을 통해 무극(無極)을 인식한다거나 자연시를 통해 표현하고 있는 허정(虛靜)한 마음의 상태 등은 유불도의 사상적 융합, 즉 융통무애한 관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그의 높은 정신지향을 표현한 것에 다름 아니다. 이색의 자연관은 성리학적 색채가 매우 또렷이 나타나고 있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이는 시인이 자연을 통해 도덕적 덕목을 유추한다거나, 청명한 자연을 통해 자신을 수양하고 있다거나, 생명의 본질을 응시하며 물아일체의 경지를 추구했던 그의 작품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즉, 고려후기의 자연관은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완상적 태도, 심미성을 감지하며 보여 주었던 이규보의 순응적 자연관에서, 본격적인 성리학적 자연관은 아니나 그 일면이 점차 드러나고 있었던 이제현을 거쳐, 이색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성리학적 자연관이 출현하게 된 것이다.
더보기Most of the human`s ideology and literature come from the relationships of the nature through accumulation of thoughts. Especially the theme or subject of poem is mostly based on the nature. Therefore it is necessary that people should think about how the view of nature has been changed to see what the poets want to tell in their poems. I have looked into three poets from an ancient Korean state (Goryeo); Lee Gyubo, Lee Jaehyun, Lee sak, to know the change of poets` view of the nature in this paper. In the case of Lee Gyubo, he had reflected his opinion on the natural objects based on his personal curiosity in his poems. With this reason, it is easy to see how Lee Gyubo admired the nature and his poems were influenced on it. He even wrote the poems which form the beauty of nature afterward because of his continual interests on nature. The most attractive point in his poets is that Lee Gyubo concluded his view of nature which means that he was born by the law of nature after thinking of the creator of the universe and space. Namely, we can see that Lee Gyubo had a view that the human should adapt the Nature and everything circulates naturally. Lee Jaehyun wrote the nature poems showing the harmony between scenery in real and in unreal. He had expressed the wishes to enter the ideological world and had criticized the real world at the same time, as we can see in most of the chinese poetries or natural poems. In other words, Lee Jaehyun wrote the poems showing the harmony between Confucianism, Buddism and Taoism which he was interested in, that means he had his spiritual view to show the boundlessness or deceptive appearance by nature. Lee sak specialized the view of ethics in his poems. His interest on ethics tells us that he tried to find the moral things from the nature, control himself in the nature, and pursue the origin of life and the state of the harmony between the external objects and self for his poems. In conclusion, we can get the tendency of the late of an ancient Korean state (918-1392): Goryeo, with three poets; Lee Gyubo who had the intellectual curiosity, spiritual and aesthetic attitude on the nature, Lee Jaehyun who developed the view of nature reflecting the ideal thoughts on the nature and wished the harmony between the dark reality and ideal world, Lee sak opened the door for the view of nature with the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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