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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계율정신에 근거한 생태윤리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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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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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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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전통에서 계율은 대체로 경시되거나 무시되어온 대상이다. 깨달음으로 가는 과정과 방법으로서 간화선(看話禪)을 중시하는 가운데 삼학(三學)의 다른 두 축인 경전공부와 계율준수가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루어진 결과이지만, 계율정신 자체까지 경시해 온 것은 아니다. 깨달음을
지향하는 마음을 지범(持犯)의 기준으로 삼아 계율을 일종의 내적 질서로 바라보는 관점을 형성해 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원효의 계율관에서 비롯된 이러한 정신은 만해의 계율관으로 이어졌고, 오늘날 다시 선불교 전통의 한국불교에서 삼학의 본래의미를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이러한 계율관은 수행과정에서 구체적 계율준수의 중요성을 경시하게 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기도 해서 보다 적극적인 차원의 계율정신 계승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요구로 해석될 필요도 있다.
이러한 마음의 내적 질서로서의 계율관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생태윤리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 첫째는 생태적 질서를 지향하는 마음의 내적 질서로서의 새로운 생태윤리를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론적 가능성이고, 둘째는 그렇게 정립된 마음의 질서를 바탕으로 삼아 생태적 삶을 향한 지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천성을 담보해낼 수 있는 가능성이다. 그 실천성은 우선 자신의 내면을 향한 성찰을 통해 확보될 수 있고, 동시에 자신과 관계 맺고 있는 모든 존재자들을 향한 자비의 실천을 통해 구체화될 수 있다.
In Korean Buddhist tradition, the precepts were generally downplayed or neglected. As a process and a way to enlightenment, Ganhwaseon (看話禪) was emphasized and, as as result, in the study of the scriptures and keeping precepts, the two pillars in Samhak (三學) were relatively neglected; however, the spirit of the precepts was not neglected. It could be interpreted that the enlightenment-oriented mind was made as the basis for Jibeom (持犯) and the precepts were viewed as a kind of inward order.
As this spirit stemming from the view of Wonhyo"s precepts was connected to that of Manhae"s, it is said that in Korean Buddhism of the Zen tradition, the original meaning of Samhak should be regained. But, on the other hand, this view of the precepts neglects the importance of concretely keeping the precepts, so it is necessary to interpret that a more aggressive level of effort is required to succeed the spirit of the precepts.
There is the possibility to use this inward order, the view of the precepts, as a basis of ecological ethics in the following ways. First, there is the theoretical possibility of forming a thesis of a new ecological ethics of the ecological order-oriented inward order. Second, there is the practical possibility that it can lead to an ecological lifestyle modeled on the basis of the established inward order. This practical possibility can be ensured through reflection on our inward mind and, at the same time, can be concretized through the practice of compassion toward all beings affiliated with u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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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9-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CHUL HAK SA SANG - Journal of Philosophical Idea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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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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