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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로봇의 미래적 흔종문화 -프리츠 랑과 린타로의 <메트로폴리스> 비교 연구 = Teil 1 : Beitrage zum 20. Sorak-Symposium 2013 ; Beitrage : Die zukunftige Hybridkultur von Mensch und Roboter -Eine vergleichende Untersuchung zu Fritz Langs und Rintaros Metropo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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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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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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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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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96(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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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로봇의 미래적 혼종문화- 프리츠 랑과 린타로의 <메트로폴리스> 비교 연구천현순 (이화여대)‘로봇’이라는 용어는 원래 체코어로 노동을 뜻하는 ‘로보타 robota’에서 유래한 단어로서 인간의 힘든 노동을 대신하는 기계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1921년체코의 극작가 카렐 차페크의 드라마 작품 『로숨의 유니버설 로봇』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바 있다. 차페크의 드라마 작품을 통해 로봇이라는 신조어가 널리 보편화되었으며, 이후 사이언스픽션 문학 및 영화에서 주로 등장하는 소재가 되었다. 본 논문은 독일의 영화감독 프리츠 랑과 일본의 영화감독 린타로의 <메트로폴리스>에 나타난 인간과 로봇의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연관해서 본 논문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두 영화의 특징을 비교분석하고 있다. 첫째, 로봇에대한 상상력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시대적으로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둘째, 이와연관해서 로봇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셋째, 프리츠 랑과 린타로의영화를 통해 어떠한 시대적인 변화상을 읽어낼 수 있는가?우선, 두 영화의 비교를 통해 로봇에 대한 상상력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전기에서 인공지능 컴퓨터기술로 진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프리츠 랑의 <메트로폴리스>에서 하이라이트가 되는 장면은 로봇의 인간화 과정이다. 영화에서로봇 마리아는 당시 새로운 과학기술로 통용되던 전류의 힘을 통해 인간적인생명력을 얻게 된다. 이와 달리 린타로의 영화에서 로봇소녀 티마는 오늘날 최첨단 컴퓨터기술을 통해 인간적인 생명력을 얻고 있다. 더 나아가 두 영화의 비교를 통해 로봇에 대한 인식도 변화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 프리츠 랑의 영화에서 로봇 마리아는 대도시 전체를 파멸로 이끄는 ‘창녀 바빌론’으로 상징화되고 있으며, 신에 의한 인간창조에 반하는 악의 화신으로제시되고 있다. 이에 반해 린타로의 영화에서 로봇소녀 티마는 천사와 같은 이미지로 제시되고 있으며, 인간다움과 기계다움을 동시에 소유한 인간과 기계의 혼종적 존재로 제시되고 있다. 지금까지 프리츠 랑과 린타로의 영화를 비교분석함으로써 드러나는 점은 휴머니즘에서 포스트휴머니즘으로 넘어가는 시대적인 변화상이라 할 수 있다. 프리츠 랑의 <메트로폴리스>의 핵심적인 주제는 지배자와 노동자 사이의 인간적인 화해와 사랑이며, 이는 결국 기독교에 근거한 휴머니즘의 전통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이와 달리 린타로의 <메트로폴리스>의 핵심적인 주제는 미래에가능한 인간과 로봇의 공존에 관한 문제이다. 린타로의 영화에서 로봇은 인간의인간다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존재로 제시되고 있다. 린타로의 영화는 인간다운 로봇을 통해 전통적인 휴머니즘에서 주창해온 인간의 우월성 및 종차별주의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하며, 이는결국 오늘날 포스트휴머니즘적인 시각과도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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