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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 사회과학적 개념과 실천으로서의 "위기" : 위기 개념에 대한 인류학적 접근의 모색 = Crisis as a Social Scientific Concept and Practice: An Anthropological Appr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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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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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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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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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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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88(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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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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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 연구에서 위기는 낯선 주제가 아니다. 최근 들어 대규모 후쿠시마 지진과 그에 이은 원자력 발전소 사고나 태풍이나 지진, 지진 해일 등의 자연재해를 통해서 위기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기는 하였지만, 재난과 재해 외에도 금융위기나 경제위기, 전쟁과 폭력, 사회적 재생산의 위기나 개인 삶의 위기, 건강의 위기 등 인류학자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위기를 연구하고 다루어 왔다. 그러나 많은 위기에 대한 연구에서 이러한 인류학적인 통찰이 잘 발휘되고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는 위기라는 것 자체가 일어나고 경험되는 어떤 현상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위기는 사회과학적 개념이기도 하며 지식의 실천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과학기술의 문제나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인류학이 다루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 문제도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은 현재 사회과학 연구들이 위기를 어떤 식으로 다루고 있는지를 검토하는데 에서 시작하여 위기라는 개념은 어떻게 사회과학적인 개념으로 등장하게 되며, 위기에 대해서는 어떠한 종류의 지식이 생산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결론적으로 인류학은 현재 위기 논의에 깔린 전제들, 위기에 관한 자연과학적·사회과학적 지식과 실천을 만들어 내고 있는 학문적 제도와 관행에 대해 지금보다 훨씬 더 명시적으로 연구하고 문제 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더보기Crisis has been a topic often explored in the study of anthropology. Even before the recent "crises”in the form of natural disasters and nuclear accidents started to stir up public interests in the topic, anthropologists have been investigating the crises in the society and in people`s lives, such as financial crises, economic crises, war and violence, reproductive crises, personal crises and health crises. Yet, one can observe that the anthropological research on “ the Crisis” often lacks the usual anthropological insights. This paper presents the argument that the reasons for the lack of anthropological insights are firstly, that crisis has been regarded as a thing that is “ out there” and not as a social scientifically constructed concept; secondly, that many cultural anthropologists have avoided the subject of science-technology and technological intervention, based on the assumption that these are not proper social scientific research objects. In this frame, this paper provides an exploration of the ways that "crisis” has emerged as a social scientific concept and how the know ledges of crises are constructed and produced. In conclusion, this paper emphasizes that anthropologists need to more explicitly question and challenge the underlying assumptions in the current discussions about “ the Crisis” as well as the institutional practices producing the knowledges and practices implicated in the cri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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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6 | 0.86 | 1.47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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