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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논문1- 주제: <주제: 한국무형문화재와 공연문화> : 아리랑유산 가창자의 전승과 공연 = Traditions and performance of oral folk song singers -focusing on the case of Taebaek Ararei singers for 3 generations /Lee Chang-Sik(Semyung Uni. Pr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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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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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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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8(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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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민요의 여성구연자 곧 여성가창자는 향토적 요소를 의식하지 않지만 향토성을 구연하는 현장의 소리 사설에 자연스럽게 반영하고 있다. 태백아라레이 가창자는 태백방언 어투. 토리와 지역적 요소, 창곡 등을 살려 연행한다. 황지 화전마을 쪽의 여성가창자들이 전통 아라레이를 연행하였다. 철암과 장성 쪽은 탄광지역인 관계로 족보 있는 토박이 노래가 적으며, 경북 북부 봉화 등 외지에서 유입되어 변질된 소리 각편이 남아 있다. 사설이나 창곡에는 정선아라리와 삼척메나리의 요소가 많았다. 현장성으로 볼때 태백아라레이 각편들이 화전민들의 오래된 화전형 아리랑소리인데 강원도 구전민요 중 매우 고형임을 확인하였다. 태백아라레이 정체성을 전승하는 구연자집단은 생업 관련 소리 각편 부르기에 익숙하였다. 이러한 사정을 문화옥,김금수,김효정 3대의 여성가창자들은 아라레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합하여 보여주고 있다. 이들 주도의 태백아라레이보존회는 가창자들의 시연적 공연활동과 전승 계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문화옥 가창자는 평안남도 태천에서 출생하여 다섯 살 때 남한으로 내려와 삼척 하장에서 살다가 장성으로 들어와 재문곡에서 살았다고 한다. 6남매를 두고, 평생 농사일로 여생을 보내고 있다. 2015년에도 태백시 문곡동에 거주하며 마을잔치를 비롯해 동네 행사가 있는 날이면 아라레이를 즐겨불렀는데 옛날에는 태백일대 아라레이가 많이 불려졌기 때문에 자연스레배워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생업 밀착형의 전형적인 토종 아리랑구연자인 셈이다. 김금수 가창자는 문화옥 딸인데 현재 태백아라레이보존회를 이끌며 태백의 소리(태백아리랑)를 찾아 연구하고 전수, 보급해 오고 있다. 어머니 문화옥의 가창맥락을 잇고 보존회 회원들과 지역민에게 광부아리랑, 태백아라레이 등을 전수하고 있다.박효정 가창자는 문화옥 손녀로서 앞선 할머니,어머니 세대의 장점도 온전히 받아들이고 미래 아리랑콘텐츠도 적절히 대응하고 있어 아리랑공연 차원으로 보아 고무적이다. 3대여성가창자 사례는 아리랑유산의 창조적 계승 국면-원형 보존과 활용 재현국면-에서 전승론 시각에서 주목하였다.
더보기Female folk song singers do not necessarily recognize the indigenous elements, which are, however, naturally reflected in the narration in the context. Singers of Taebaek Ararei recognize the dialect, the tone and the song when performing. Traditional Ararei had been performed by singers in the village of slash-and-burn field in Hwangji. Cheolam and Jangseong do not have their own traditional songs sing they are mining regions but had adopted songs from other areas including Gyeonggbuk, which still remain as alternative versions. Many elements of Jeongseon Arari and Samcheok Menari are in the narration and the songs. In terms of the context, alternative versions of Ararei are old Arirang melodies from slash-and-burn fields and were confirmed to be a very old form of oral folk songs in Gangwondo. Female singers of 3 generations, Hwaok Mun, Geumsu Kim and Hyojeong Kim, who keep the tradition and identity of Taebaek Ararei, show the integration of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Ararei. The Ararei Preservation Society continuously organizes singers`` performances and maintains the tradition. The singer Hwaok Mun was born in Taecheon, Pyeongannamdo and moved to south at 5 and lived in Hajang, Samcheok and then moved to Jangseong and lived in Jaemungok. She is a mother of 6 children and has been a farmer for most of her life. She currently resides in Mungokdong and would sing Ararei at village feasts or events. She says she learned the song naturally because Ararei was sung very often in the past around Taebaek area. She is a typical native Arirang singer. The singer Geumsu Kim is a daughter of Hwaok Mun and leads the Taebaek Ararei Preservation Society to study, maintain and introduce the sound of Taebaek(Taebaek Arirang). She introduces Miner Arirang and Taebaek Ararei to the society members and the local residents. The singer Hyojeong Kim is a granddaughter of Hwaok Mun and follows the tradition of her grandmother and mother while adopting more modern Arirang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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