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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 나타난 점복과 예언 = Fortune-telling and Prophecy Examined Centering on Samguky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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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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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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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38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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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는 신라중심 경주일원중심, 불교중심, 왕대중심이라고 최남선은 주장하고 있으나, 삼국유사의 저자가 스님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불교에 편증되기보다 무·불·도·유(巫·佛·道·儒)의 습합현상과 민속종교를 알 수 있는 얼마 되지 않은 자료이다. 그 가운데 민속신앙적 요소가 강한 점복과 예언은 조선조 말 새롭게 창교되는 신종교뿐만 아니라 여타 기성(존)종계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각 종교의 경전에는 창교자들이 인류의 미래를 예시하는 내용이 수없이 나오는데, 가령 석존은 현우경 등 수십 종의 불전에서 미래불인 미륵의 출현을 예언하고 있다. 미륵은 `자비로운 분`이라는 뜻이며 석가멸후 56억7천만년이란 먼 훗날 출현을 예언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신라의 미륵은 젊음과 새로움과 희망과 그리고 이상 현실의 상징으로 받아 들였던 것이라고 불 수 있다. 백제의 미륵은 미래에 다가 올 부처님이 아닌 바로 지금 우리들의 현실 속에 우리가 사는 삶 속에 현존하고 있다. 고려에서 미륵은 도침사상에 기반이 된다. 왕권강화 수단으로 하는 호국불교를 표방하는 미륵신앙이였다. 조선조의 미륵은 장길산 등에서 보이듯 민중 신앙화 한 미륵이다. 신종교에서 주장하는 미륵불 강세의 시기는 천상의 연수 3천년을 지상에서도 그대로 적용하여 석가부처님이 대개 3천년이 되었고, 또 `미륵경`에 우담화(優曇華: Udumbara)라는 꽃이 피면 성인이 나온다고 하였는데 우담화는 3천 년 만에 꽃이 피므로 이제 미륵불이 출세할 때가 되었다는 사상적 기반을 두고 있다. 결국 이런 사상은 신종교에 와서는 총체적인 미륵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예언과 비결은 결코 단순기능이 아니라 역사 발전에 큰 전환과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앞으로 살펴볼 『삼국유사에 나타난 점복과 예언』은, 점복과 예언이 단순히 맞고 틀리고의 문제를 넘어 당시 기성종교가 유임되기 전 사회전반에 깔린 믿음의 한 형태였으며, 민간신앙이 고등종교인 불교와 만나며 다툼도 있었고, 화해를 통해 새로운 종교문화를 꽃피우기도 하며 발전을 이루고 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더보기Choi, Nam-seon argued that Samgukyusa gives the first consideration to Shilla, Kyeongju, Buddhism and kings or queens, but this book doesn`t give too much importance to Buddhism despite of the author Ilyeon who was a monk of Buddhism, rather is a rare material to inform us of the integration of Korean shamanist custom, Buddhism, Taoism and Confucianism, and our folk religions. This article, which examines Samgukyusa centering on fortune-telling and prophecy, doesn`t only raise fortune-telling and prophecy because of the aspect of Buddhism. Samgukyusa comprises five volumes, and mentions the myths about the origin of our race. For example, it mentions Dangun myth, Haemosu myth, the myth related to the founder of Shilla and national foundation myth of Garak-guk. These aspects show us the thorough racial consciousness of Ilyeon. Many other stories about Buddhism are also mentioned. The popular story about Weonhyo draws our attention where his love for Yosok princess is shown. Also, the story about Weonkwang where we can see the Sesokogye, and the mysterious stories about Euisang, Buddhist towers and Buddhist statue are in the book. Fourteen pieces of Hyanga, which we can say are among the best cultural heritages, are written in the book. That`s why it can be considered as both a history book and tale book. Futhermore, it has many materials for folk religions as a treasure house of folklore. The fortune-telling and the prophecy, which we examined in this article, were a form of a belief above the question whether it is right or not, and when they met the higher class religion, Buddhism, they either conflicted with, or harmonized with, Buddhism. In the course, they developed as a new religious culture. Ilyeon begins his book with 怪力亂神(strange force and confusing god) in the first chapter, which is the lesson from Confucius. He also cites 大器晩成(big vessels slowly made), so we can see his thoughtful consideration not to incline to a certain religion. Our nation`s fortune-telling belief has a long history and great influence on the lives of people, which we can perceive through the report of a Japanese Murayama Jijon, who worked for Joseon Government-general in 1930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report said that there were many fortune-tellers everywhere in Joseon, and they played an important role in significant events of life including marriage, funeral and illness, and even in daily lives, regularly or temporarily. I found the original data about the belief in Samgukyusa, which shows many people from lower class to kings consult the fortune-tellers to prepare for the future. Ilyeon only introduces the fortune-telling and the prophecy through Samgukyusa, but doesn`t try to say his own thoughts. He keeps a third person`s view throughout the book, except the only one sentence. That is When we consult the fortune-tellers, we are moved or not, depending on the unity of mind and behaviour, which we call as 虛謬. The sentence means that the desired are accomplished only when the fortune-teller and the consulter are touched together and have harmonious minds. I perform this study with the same third person`s mind as that of Il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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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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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7-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n Association For The New Religions -> The Korean Academy of New Religions | KCI후보 |
2009-07-0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New Religions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New Religions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6-2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Association For Korean New Religions -> Korean Association For The New Religions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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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7 | 0.27 | 0.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9 | 0.29 | 0.596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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