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a : Gebrauch und Funktion des Passivs in der deutschen Genenwartssprache = 현재 독일어에 있어서의 수동태의 사용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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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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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1989
작성언어
German
KDC
001.30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49-274(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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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태와 수동태의 문제는 지난 20년간의 문법토론에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그 이유는 첫째로 동사의 영역이 문법토론에서 증가적으로 중시되어지고 있기 때문이며, 또 다른 하나는 능동태-수동태 문제에 대한 전통적인 서술의 논거가 부족한 것으로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능동태는 "행위형태", 수동태는 어떤 행위를 받는 "수난형태"라는 서술은 수동태가 단순히 능동태의 의미적인 "전환형태"라는 주장과 마찬가지로 시대에 뒤떨어진 주장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우리가 몇몇 예문을 통해 살펴보면 명백하게 나타나게 된다.
수동태는 단순한 능동태의 전환이 아니라 동사의 체계와 구조내에서 독자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능동태와 비교하여 볼때 수동태의 가장 본질적인 특성인 "행위자 생략(Agensellipse)"은 이런 사실을 뒷받침해 주고있다. 수동태에서는 능동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위자 내지는 행위의 원인 등이 여러 이유로 나타나지 않는다.
이 "행위자 생략"은 무엇보다도 話者들과 상황과 그밖의 여러 가지 문맥에 의해서 좌우되어진다. 중요한 한 예로서 행위자는 "표현의 과잉(Redundanz)"을 피하기 위하여 생략되어진다. 즉, 행위자는 어떤 기관을 대표해서 행위를 나타내는 특정의 동사들을 통하여 인식되어질 수 있고, 문맥상황이나 특정한 Text종류를 통해서도 인식되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따로 행위자를 표현할 필요가 없다. 그 밖에도 행위자는 쓸데없는 반복을 피하기 위하여 그리고 어떤 사건의 서술을-다시 말하면 행위자가 알려지지 않은 어떤 사건의 서술을-위해서도 종종 생략되어진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행위자 생략"으로 대표되는 수동태가 낭만주의적 詩 속에서 비밀적이고 몽상적이며 동화적인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詩 속에서의 행위자는 어떤 비합리적인, 더 이상 잡을 수 없는 절대자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절대자를 능동태의 형태로 나타내게 된다면 작가가 의도했던 그 문학적 분위기가 손상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능동태 표현의 대부분이 인간행위의 표현으로 이해되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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