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왜구=다민족, 복합적 해적'설의 허구와 문제점 - 식민사관과 관련하여 - = The fiction and questions of the theory of "waegu=multi-nations and complex pirates"
저자
이영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13-252(40쪽)
KCI 피인용횟수
6
제공처
소장기관
The theory of "waegu=multi-nations and complex pirates," which is insisted by japanese historians, is deprived from the unknown and misunderstanding about the history of Korea.
The keyword to know the true face of the Waegu of 14th century, is 'podo.' It means "the group of escape from Japan." And the situation of escape is caused by the internal war of Japanese(so-called, Nanbokucho-period).
The japanese historians did not have idea to understand the background of the outbreak of waegu(wakou), in the big category of "the change of an international order of eastern asian society," in other words "the agitation and collapse of Pax mongolica."Because of the misunderstanding of Korean history and ethnic prejudice, the japanese historians could not understand the historical phenomenon, waegu in a causal relationship, but characterized it as a wague being, like the theory of waegu = multi-nations and complex pirates" or the theory of "waegu=alliance of Korean and Japanese."As a results, they cut the way of understanding the japanese history of that time, in the big category of history of Eastern Asia.
일본 학계의 소위 <전기왜구>의 구성원에 관한, 현금(現今) 학계의 주요 논쟁점은, <왜구=쇼니씨 배후>설과 이에 대한 비판적 견해인 <왜구=다민족, 복합적 해적> 이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 두 학설의 타당성에 관하여 검토해보았다. <왜구=다민족, 복합적 해석>설운 주로 후지타 아키요시(藤田明良)의 연구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으로, 가이즈 이치로(海津一郞), 하시모토 유(橋本雄)등은 그의 학설에 근거해 <왜구=쇼니씨 배후>설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나 후지타의 논문은 도처에서 한국 측 사료에 대한 곡해와 논리의 비약이 발견되어 하나의 학설로 입론(立論)되기 어려움이 입증되었다. 그리고 사에키 씨가 <왜구=쇼니씨 배후>설 근거로 제시한, 남북조 시대의 대표적 연구자 중 한 사람인 모리 시게아키(森茂曉)의 <왜구=쇼니씨 배후>설 비판에 대해서도 검토해보았다. 그러나 모리의 지적은 고려시대사(高麗時代史)는 물론 해당 시기의 대외관계사(對外關係史)에 관해 문외한(門外漢)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었다.
<왜구=쇼니씨 배후>설의 일본 측 비판에 대하여, 필자는 그동안 새로운 사료를 발굴하거나 기존의 알려진 사료의 재해석을 통하여, 그리고 일본 소재 고려의 불교 문화재를 물적 증거로 삼아 반론을 제기하였다. 그리고 이 시대 <왜구의 주체>와 <발생의 메카니즘>을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가, ‘포도(逋逃)’ 즉 ‘일본에서 도주한 무리’라는 사실을 밝혔다. 즉, 당시 왜구의 주체 및 발생의 큰 원인은, 일본 규슈 지역에서의 군사적 분쟁이 초래한 상황 때문이었다. 즉 전투를 앞둔 시점에서의 ‘병량미 확보’와 전투에서 패배한 뒤 ‘일시적 도피’가 왜구 발생의 가장 핵심적인 이유 때문이었는데, 이러한 사정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해주는 사료 용어가 바로, ‘포도(逋逃)’였던 것이다.
왜구를 핵심 주제로 하는, 일본 중세의 대외관계사 연구는 일본의 역사학계에서 주요한 위치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거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동 시기의 대오관계사와 일본 중세사의 연구 성과를 상호 밀접한 관련 속에서 고찰해오지 못한 데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왜구의 주체나 발생의 시대적 배경을, <팍스 몽골리카의 동요와 붕괴>라고 하는 당시 동 아시아 국제질서의 변화라고 하는 큰 틀 속에서, 고려와 일본 사회 내부의 사회 변동을 이해하려고 한 시도가 없었다는 점이다. 즉, <팍스 몽골리카의 동요와 붕괴>가, 당시 일본 사회의 대외긴장을 완화시켰고 그로 인해 그동안 억눌려 있던 사회 내부의 다양한 모순이 일시에 폭발해 결국 남북조 동란으로 표출되었으며 그것은 십 수 년 뒤, 국경을 넘어서 왜구로 전개되어 갔던 것이다.
그런데 일본의 왜구 연구는, 이웃나라의 역사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沒理解) 때문에, ‘왜구’라는 역사 현상을 인과관계(因果關係)속에서 파악하지 못하고 한, 중, 일 세 나라 사람들로 구성된 <다민족, 복합적 해적>이라고 하는, 사료에 근거도 없는 애매모호한 존재로 규정짓고 말았다. 그 결과, 해당 시기의 일본 역사를 동 아시아 역사라는 큰 틀 속에서 상호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스스로 차단하고 말았으며, 그것이 바로 중세 대외관계사 연구가 아직까지 일본사 연구의 주요 연구 테마가 되지 못한 원인을 제공하였던 것이다.
남북조 시대의 대표적인 연구자 중 한 사람인 모리 ...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8 | 1.18 | 1.1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6 | 0.98 | 2.155 | 0.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