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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찰(刹)’의 어원 규명과 불교계 통용 오류 검증 = Investigation of Etymology of a Word ‘Chal(刹)’ from Temple and Verification of Fallacy, Circulated in the Buddhist Community
저자
이희봉 (중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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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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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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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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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0(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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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e to a mistranslation of Sanskrit to Chinese, East Asian Buddhist community misunderstands the original meaning of the fundamental word, ‘sachal(寺刹)’. Sanskrit chattra, a parasol on top of a venerated Indian stupa buried with Buddha’s sarira, became the symbol of majesty. The Indian stupa was transformed into a pagoda in China, and the highlighted parasol on the summit was transliterated into chaldara(刹多羅), an abbreviation for chal(刹), and finally designated the whole pagoda(塔). Sachal consists with lying low monastery and high-rise pagoda. Tapsa(塔寺), an archaic word of temple, is exactly the same as sachal, because chal means tap, pagoda.
However, during the 7th century a Buddhist monk erroneously double-transliterated the Sanskrit ‘kshetra,’ meaning of land, into the same word as chal, even despite phonetic disaccord. Thereafter, sutra translators followed and copied the error for long centuries.
It was the Japanese pioneer scholars that worsen the situation 100 years ago, to publish Sanskrit dictionaries with the errors insisting on phonetic transliteration, though pronunciation of ‘kshe-’ which is quite different from ‘cha-.’ Thereafter, upcoming scholars followed their fallacy without any verification. Fallacy of chal, meaning of land, dominates Buddhist community broadly, falling into conviction of collective fixed dogma in East Asia up to now. In the Buddhist community, it is the most important matter to recognize that the same language has become to refer completely different objects due to translation errors.
As a research method, searching for corresponding Sanskrit words in translated sutras and dictionaries of Buddhism is predominant. Then, after analyzing the authenticity, the fallacy toward the truth will be corrected.
동아시아 불교계에서 가장 기본적 언어, 사찰(寺刹)의 원 뜻을 모르고 있다─산스크리트의 한자 번역 오류로 인하여. 인도에서 붓다 입멸 후 진신사리를 묻은 스투파를 공경하여, 꼭대기에 씌운 양산 ‘차트라(chattra)’가 존엄의 상징이 되었다. 스투파는 중국으로 전파되어 탑이 되고, 꼭대기의 중심점 양산은 ‘찰다라(刹多羅)’로 음사, 약칭 찰(刹)이 되었고, 점차 탑 전체를 지칭하게 되었다.
초기 북위(北魏)시대까지 사찰은 낮은 승원 사(寺)와 높이 솟은 공경 탑(塔)으로 구성되어 ‘탑사(塔寺)’로 불렸는데, 탑은 찰(刹)이므로 찰사의 어순만 바뀐 같은 단어가 사찰(寺刹)이다. 그런데, 7세기 당(唐) 시대에 한 승려가 통용되던 양산 찰다라 찰(刹)을 부정하고, 땅 불토(佛土)라며 엉뚱하게 사전을 펴내, 후속 역경자들이 그대로 받아 널리 퍼지게 되었다─땅 ‘크쉐트라(kshetra)’는 찰다라와 음이 전혀 맞지 않음에도.
상황을 악화시킨 것은 백여 년 전 근대학문의 선구 일본인들로서 오류를 그대로 베껴, ‘크쉐~’ 발음이 ‘차~(刹)’ 발음과 전혀 다름에도 불구 음사(音寫)라고 주장하면서 찰이 땅 불토라는 사전을 편찬하였다. 그 후 현대 학문에서조차 후진들이 아무 의심이나 검증 없이 답습하여, 터무니없는 오류가 일본을 집단적으로 광범위하게 지배하게 되고, 한국 불교계도 자동 종속되어버렸다. 원 뜻 양산의 사찰 찰의 장구한 역사에 무지한 채로는 사찰을 전혀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또 이번에는 찰주(刹柱). 찰간지주(刹竿支柱), 표찰(表刹)에서처럼 뜬금없이 찰(刹)이 장대라는 착란 같은 오류가 통용된다. 불교계를 지배하는, 찰(刹)이 땅 불토라든가 장대라는 주장은 허위임을 인식하여 바른 불교를 되찾아야 할 것이다.
연구방법으로, 옛 경전과 사전의 번역 한자(漢字)의 산스크리트 원어를 하나하나 찾아내어 대조 분석하고, 현재 통용되고 있는 문헌들과 비교하여 진위를 검증하고, 탑 양산 연관 실물로써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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