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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년 김대건의 에리곤호 항해와 아편전쟁 : 항해일지와 여정(마닐라, 臺灣, 定海, 吳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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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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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84(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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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년 2월 마카오에서 조선 신학생 김대건이 세실(J.-B. Cécille) 함장의 프랑스 군함 에리곤(Érigone)호에 탑승하였다. 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거의 없으며, 그리하여 기초적인 항해 여정에 대해서도 착오가 적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에리곤호의 항해 여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항해일지(Campagne dans les mers de l’Inde et de la Chine, à bord de la frégate l’Érigone)를 발견·분석하여 1842년 2~6월 에리곤호의 항로를 구체적으로 추적·정리하였다.
항해일지를 통해 관련되는 김대건의 서한도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었으며, 또한 에리곤 항해와 정박에 대한 그간의 여러 가지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었다. 김대건의 에리곤호 탑승 기간은 1842년 2월 15일 마카오에서 9월 11일 吳淞까지 7개월 정도에 이른다. 그중에서 항해일수는 26박 27일로 채 1개월이 되지 않은 반면 마닐라, 舟山, 定海, 吳淞에서의 정박 기간은 6개월이나 되었다. 에리곤호가 이처럼 오랜 기간 정박한 원인은 아편전쟁 때문이었다.
1842년 9월 11일 세실의 조선행 거부로 김대건은 吳淞에서 하선하여 그의 고국행은 좌절되었다. 그러나 에리곤호 탑승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는 조선인으로서 처음으로 근대의 상징인 군함에 탑승하였으며, 이를 타고 조선이 天朝로 事大하며 세계의 중심으로 섬기고 있는 중화 문명이 ‘영국 오랑캐(英夷)’에게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 시대의 대전환을 목도하였다. 이것은 마카오와 필리핀에서 4년여 동안 신학교의 울타리 내에서 배울 수 없는 역사적 광야에서의 경험이었다. 이를 통해 김대건의 心象地理는 남다른 시야를 확보하게 되었을 것이고, 육제적·정신적·영적으로 많이 성숙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As a seminary student from Joseon, Kim Daegeon, the first Korean-born Catholic priest, joined the voyage of the French frigate Erigon commanded by Captain J. B. Cécille on the journey from Macau to Wusong in 1842. The journey was his first attempt to go to Joseon, and was a very important event that influenced his subsequent activities. However, the detailed itinerary of the trip was not known due to the lack of data.
This study analyzed the voyage logbook: Campagne dans les mers de l’Inde et de la Chine, à bord de la frégate l’Érigone, obtained the precise route of the Erigon from February to September of 1842. This analysis made it possible to thoroughly review Kim Daegeon’s letter on Erigon’s voyage and amend various errors concerning his voyage on Erigon. Kim Daegeon’s journey on Erigon took nearly seven months. While the anchorage period in Manila, Dinghai, Wusong was six months, the sailing period only took a month. The reason why Erigon anchored for such a long time was due to the Opium War.
As Cécille rebuffed to go to Joseon, Kim Daegeon disembarked from Erigon on the 11<SUP>th</SUP> of September 1842 at Wusong. Albeit his primary boarding purpose of returning to the homeland foiled, the meaning of his embarkation is significantly consequential. Kim Daegeon was the first Korean to board a western warship, a symbol of modernity. While aboard, he witnessed a significant power change in the era ; The Chinese civilization, considered to be the most advanced, was overthrown helplessly just by the ‘British barbarian(英夷).’ This historical experience was invaluable to him, a knowledge that could not be attained within the boundaries of a seminary over four years in Macau and the Philippines. Through the experiences, Kim Daegeon greatly broadened his view of the world, and made a sizable progress physically and spirituall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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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8 | 0.48 | 0.4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2 | 0.39 | 1.107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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