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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體)·상(相)·용(用)의 원리로 살펴 본 참여영성과 평화의 해석학적 고찰 : 간디의 아힘사를 중심으로 = The Essence (體), Attributes (相), and Influence of Suchness (用) : A Hermeneutic Discussion and Look at the Principles of Participatory Spirituality and Peace Based on Gandhi’s Ahimsa
저자
김명희 (서강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8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9-209(41쪽)
제공처
소장기관
오늘날 사람들은 개인과 사회의 평화를 기계나 물질과 같은 외부적 요소에서가 아닌 인간의 내면의 세계를 형성하는 영성에서 찾고자 한다. 현대의 영성의 의미는 과거에 영혼의 영역만을 강조했던 것과는 달리 실천을 중요시한다. 실천이 없는 삶은 영성이라 말하지 않는다. 영성은 구체적으로 절대자(神) 체험을 바탕으로 한 행동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실천과 행동양식으로서의 영성을 참여영성이라 부른다. 삶의 현장에서 영성의 실천을 과제로 삼는 참여영성은 종교적 신비체험을 기반으로 하는 신비주의 영성과는 확연히 구분되며 평화운동에 토대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평화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준 참여영성으로 아힘사(ahimsa)가 있다. 아힘사의 참여영성은 곧 평화 운동이기도 하다. 간디의 아힘사 평화운동이 그 대표적 예로서 자리행(自利行)의 개인적 신비체험의 영성을 넘어서 국가와 민족 그리고 인류사회의 평화를 목표로 하는 참여영성이다. 이러한 아힘사 영성은 역사상 수많은 평화 운동가들이 평화실현을 위한 행동의 원천으로 삼았다. 본 논문에서는 체험적 영성보다는 실천적 영성으로서 참여영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참여영성이 평화운동의 기반이 되고 있으며, 상호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음을 규명하고자 한다. 특히 간디의 아힘사를 중심으로 참여영성이 오늘날 폭력적 사회 현안에 어떠한 평화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 해석학적 작업을 통하여 밝힐 것이다. 영성과 평화와의 상호연관관계를 밝힘으로써 영성이 평화에 기여하게 되는 해석학적 원리를 제시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참여영성으로서 간디의 아힘사 영성을 원효(元曉, 617-686)의『대승기신론 소·별기(大乘起信論疏別記)』에서 제시하는 심성(心性=靈性)의 세 측면, 즉 체, 상, 용(體相用)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그것은 불교의 체상용의 원리야말로 진리(體)가 어떻게 세상 안에서 현실화(用)될 수 있는지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즉 체(體)로서의 신비영성이 어떻게 용(用)의 참여영성이 될 수 있는지, 또 그 둘이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 명백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수단으로서 아힘사와 목적으로서 평화 간(間)의 상즉상입(相卽相入)의 관계를 규명해 간디의 아힘사 영성이 현대사회의 직접적 혹은 구조적 폭력을 해결하는 평화의 해석학이 될 수 있음을 고찰한다.
더보기These days, people are looking for peace on an individual and societal level not from external, non-human factors such as machinery and materials, but from the spirituality that lies at the core of humanity. The meaning of spirituality today emphasizes practice rather than the soul, which has been talked about in the past. Life without practice cannot be called spiritual. Spirituality is a behavior pattern that originates from an experience with the Absolute Spirituality (God). This behavior is called “participatory spirituality” and encompasses the practice of spirituality in everyday life. This is clearly differentiated from mystical spirituality, which is based on mysterious religious experiences. Instead, participatory spirituality has the potential to become the foundation of a peace movement. Gandhi’s Ahimsa is a classic example. Gandhi’s Ahimsa goes beyond a personal mystical experience, and instead aims at creating peace among states, nations, and all human societies. Ahimsa spirituality has been the base of numerous peace movements throughout history. This thesis will delve into the relationship between Ahimsa and peace from the point of view of participatory spirituality. Especially, it will focus on Ahimsa as a form of participatory spirituality and how it can contribute to peace among individuals and societies. To accomplish this, I will review Gandhi’s Ahimsa as a form of participatory spirituality through the three aspects of Buddhism, “the essence of suchness (體),” “the attributes of suchness (相),” and “the influence of suchness (用),” which can be found in the book, Awakening of Faith in the Mahayana (Mahayana-Sraddhotpadashastra) by Wonhyo (617-686). The three principles of Buddhism (體相用) explain how truth (體, essence) can be realized (用, influence) in the world; that is, how the mystical spirituality of essence (體) can also be the participatory spirituality of influence (用) and how these can interact with each other. In addition, through viewing the Ahimsa as a means toward its ultimate goal of peace, I will also use Gandhi’s Ahimsa as a hermeneutic study of how peace can solve direct and structural violence in moder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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