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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greb in Transition: Some Semiotic Ref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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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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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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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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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6(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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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가 겪었던 문화역사적 경험의 개요를 설병하고자 한다. 1980년대 발과 1990년대 초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 직면했던 엄청난 변화의 맥락 속에서, 19세기와 20세기 를 거치며 "크로아티아의 문화 그리고 지적이고 정적인 삶"의 중심지였으며 민족적 단결과 크로아티아 사회의 구심점을 이루었던 자그레브는 물리적 존재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정제성의 관점에서 보다 객관적 위협에 놓여있었다.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합법적인 붕괴과정은 10여 년이 넘게 지속되었으며, 연이 은 새로운 발칸전쟁 이후 몇몇 군소국들을 배태하며 끝을 맺게 되었다. 독립적 지위를 가지게 된 크로아티아공화국의 새로운 수도 자그레브의 상정적인 의미 속에는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의미 이외에 크로아티아의 심장부로써의 중심적 위치를 공고히 하는 또 다른 기호학적 의미가 담겨있다.
In this presentation I will try to recapitulate the experience of Zagreb, Croatia's capital. In the context of great changes that befell Yugoslavia in the late 1980s and early 1990s, Zagreb was under objective threat, not so much in terms of its physical existence, but instead in terms of its identity, formed in the 19th and 20th centuries when it became the capital of "Croatian culture and intellectual and political life", and a symbol of "national unity and the centripetal tendencies in the Croatian society" - according to the renowned Polish Croatian studies expert Joanna Rapacka in the introduction to her Leksikon hrvatskih tradicija [Lexicon of Croatian Traditions]. The process of legal disintegration of the Yugoslav federation lasted for about ten years, and after a series of new Balkan wars ended in the creation of several smaller countries. In a symbolical sense Zagreb, the capital of the new, independent Republic of Croatia, affirmed its traditional position during the war, not only as a center from which the new government presided over the political, economic and military processes, but also as a shelter to over 300 thousand refugees from the occupied areas of the country, which cemented Zagreb's central position as the heart of Cro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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