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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더니즘 소설의 통시적 의미 고찰 : '일상성, 동일성, 욕망'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Analysis of Modernism Novels by Diachronic Meaning
저자
강운석 (숭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710.5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9-251(23쪽)
제공처
소장기관
1930년대부터 60년대까지의 다양한 작가들의 모더니즘 소설들을 통시적으로 분석하면서, 모더니즘 소설을 일관되게 유지시키는 가능태로서 '현대성(現代性)modernity'을 상정하여 분석의 핵으로 삼았다. 기존의 모더니즘 소설 연구가 주로 기법적 측면 혹은 영미 모더니즘의 수용 양상에 집중되었다면, 본논문은 '현대성'을 구현하는 기본 특질로서 '일상성(日常性)' '동일성(同一性)' '욕망(慾望)'의 세 층위에 의거 각 시대별로 현대성을 드러내는 방식과 의미를 점검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인 분석 결과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이상과 박태원)에서는 압제받는 현실을 왜곡시키는 억압구조에 대한 미학적 저항의식을 표출하고 있으며, 새로운 문명의 유입에 의한 일상의 변모에 따른 충격과 물질과 성에 대한 욕망이 서사의 핵심 축을 형성하고, 그리고 이러한 일상과 욕망의 괴리가 주체의 소외의식을 야기하며 자아의 동일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950년대 모더니즘 소설(손창섭과 장용학)들은 전쟁에 의해 폐허가 된 일상에서 낙관적 근대의 전망과 합리성을 상실한 가운데 동일성이 실존의 차원에서 탐구되고 있으며, 사회는 합리적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욕망의 주체와 객체들간의 대립과 굴종만이 지배적 양상으로 드러나는 왜곡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고, 이를 통한 자아의 내적 성찰이 강조되며 동일성의 문제를 집요하게 탐색하고 있음을 밝혀낼 수 있었다.
1960년대 모더니즘 소설(김승옥과 이청준)에서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현대적 일상성이 작품에 구체화되며, 파편화 된 개인의 모습과 주체의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소외의 양상이 심화되고, 타자의 욕망에서 벗어나 진정한 이상의 실현될 수 있는 영역으로 탈주하고자하는 욕망이 심화되고 있음을 밝혀내었다.
따라서 한국 모더니즘 소설들은 주체의 소외에서 비롯되었으며 정형화된 일상에서 탈주하고 싶은 예술적 욕망의 결과물이며, 그 지향점은 자아의 동일성에 있다'는 통합된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This study was to analyze modernism novels of several authors from 1930s to 1960s by trend of the time, with 'modernity' as a possible core that gives modernism novels consistency. Distinctively from existing studies of modernism novels which have focused on technical side or reflection of English modernism, this study was to reveal the way of professing modernity based on three keys - routine, identity, and desire.
In modernism novels of 1930s, Lee Sang's and Park Taewon's, aesthetic resistance to the repression which distorts the reality appears. The authors give weight to the impact of culture shock and sexual desire and point the gap between routine and desire as the cause of alienation and unstable self-identity one step forward.
Modernism novels in 1950s, Son Changseop's and Chang Yonghak's, explore identity on existential level, having lost positive prospect for modern age and rationality in routine ruins of war. Society is described as distorted one where conflict and submission is dominant while rational communication is impossible. Authors emphasizes self-examination and issue identity problem persistently.
In modernism novels of 1960s, Kim Seungok's and Lee Cheongjoon's, authors tell concretely about routines as the necessary consequence of modern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emphasize the broken image of individual and alienation as the result of awareness of crisis and the growing desire for escape to the place where one could be out of others' desire and make one's ideal come true.
In conclusion, Korean modernism novels start from the alienation of self and the artistic desire for escape from routine, and seek for the identity of 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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