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논문 : 신의 존재의 기초로서의 신의 인식-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파리문제 1」의 신론에 관한 한 연구- = God`s Understanding as a Fundament of God`s Being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60.3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3-111(49쪽)
제공처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는 「파리문제 1」에서 신에게는 인식이 존재에 우선하며 인식이 존재의 기초가 된다고 주장한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 먼저 에크하르트는 존재는 원인에 의해서 야기된 것, 창조된 것 및 제약된 것으로 규정하고 ``만일 어떤 것이 참된 원인이라면 어떤 것도 원인과 원인에 의해 야기된 것 안에 모두 형상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원리에 입각해서 존재의 원인인 신에게 존재를 부정한다. 그리고 존재 없는 신을 적극적으로 지성작용으로 규정한다. 그 까닭은 에크하르트에 따르면 지성 및 지성작용은 창조됨이라는 규정을 갖지 않고 어떠한 제약성도 갖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계로부터 에크하르트는 ``신은 존재하기 때문에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하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주장과 함께 존재에 대한 지성의 우위를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이 신에게서 지성과 존재의 비동일성을 곧바로 함축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에크하르트는 ``신은 실제로도 개념상으로도 지성과 존재가 동일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에크하르트는 한편으로는 존재와 지성의 동일성을 다른 한편으로는 존재에 대한 지성의 우위성 및 인과성을 보여주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에크하르트는 인식과 동일한 규정성을 갖는 ``일자(unum)``의 본질적 규정성이 존재를 자기와 동일한 것으로서 포함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줌으로써 절대적인 의미에서 인식과 존재의 비구분적 동일성을 확보한다. 또한 자기에게 의존적인 것을 산출하는 유비적 인과관계와 달리 자기와 동등한 것을 산출하는 일의적 인과관계의 이론을 전개함으로써, 서로 원리와 원리에 의해 산출된 것의 관계인 인식과 존재가 산출과 산출된 것의 대립의 관점에서는 서로 구분되고 하나가 다른 하나의 근거가 되면서도, 서로의 상관관계에 근거해서 서로를 정립하고 포함하는 관계임을 보여준다. 이로써 신에게서 인식은 존재와 동일한 것이면서도 전자가 후자의 근거가 되는 것임을 주장할 수 있었다.
더보기Meister Eckhart argues in his Parisian Question I that in God understanding (intelligere) is not only prior to being(esse) but also its fundament. To show it, he firstly determines being as the caused, the created and the determined and then, based on the idea that if the cause is a true cause, nothing exists formally in both a cause and its effect, denies to God being. For God is not being but the cause of being. He further contends that God is pure understanding. This is because according to Eckhart understanding as well as intellect does not have any determination of being caused or created and is not something determined. From this he draws the famous conclusion that it`s not the case that God understands, because he exists, but that God exists, because he understands. He argues therewith for the priority of understanding over being. But this does not imply the non-identity of understanding and being in God. On the contrary Eckhart says the opposite, that is, according to him, in God understanding and being are the same both in reality and in thought. Now he is confronted with the question how understanding, which is identical with being, can nevertheless be its fundament. With regard to this problem, Eckhart secures the identity of understanding and being in God by showing that to the essential determination of the one(unum) which has the same determination with understanding, does it belong that it includes being, and therefore is not distinct from being. But on the other hand by developing the theory of the univocal causality according to which, unlike the relation of analogical causality in which a cause causes something inferior to it, a cause causes something equal to it, he shows that in God understanding and being are related to each other in such a manner that they are distinguished because of their opposition, while they reciprocally posits and includes each other on account of their relationality. In this way he argues that in God understanding is identical with being and at the same time the cause of the latter.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