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마세 추슈(眞勢中州)의 『주역』의 이해와 古易 복원 - 『周易釋故』를 중심으로 = A Study of Mase Chushu’s Shuekishakko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47-276(30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This research focuses on presenting the critics and modifications of Japanese Confucians on Zhu Xi's study of the Changes during 18th, with a special reference to the argument of Mase Chushu(眞勢中州: 1754-1817). Mase Chushu is Confucian scholars representing Japanese's study of the Changes in the 18th, who criticized Zhu Xi's interpretation of the Changes and the divination method and presented a new perspective. Mase's Shuekishakko(周易釋故) is important documents that contain both criticisms on Zhu Xi's views and original views.
Through an overall review of Mase's Shuekishakko and a comparative study with Zhu Xi's views, his critics and modifications of Zhu Xi's were examined. By reconstructing the order of chapter verses in the Xici zhuan(繫辭傳) and Shuogua zhuan(說卦傳), he presents an original and systematic perspective on the two volumes, and presents a different divination method through the revision of the Dayan Zhishu(大衍之數) chapter.
본고에서는 마세 추슈의 『주역석고』에 대한 전반적 고찰과 주희 역학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그의 『주역』 이해와 古易 복원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대표적인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주희의 『주역본의』에 대한 비판적 계승이다. 괘효사의 기본형식을 상의(象義)와 도의(道義)로 보고 점서역을 강조하며 고역(古易)을 추구하는 추슈의 『주역석고』는 기본적으로 ‘『주역』은 점서를 위한 책’이라는 주희의 주역관과 고역 복원을 기도한 그의 『주역본의』를 계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추슈의 『주역』 이해와 고역 복원이 주희의 것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 아니라 「계사전」과 「설괘전」의 재구성과 같이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드러내며 독창적인 견해를 제시하고 있기에 이는 ‘비판적’ 계승이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강한 고역(古易) 지향 태도와 『주역』 경문에 대한 적극적인 개정이다. 그의 『주역』 경문 개정은 모두 고역 복원을 위한 작업으로, 그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개정은 고역을 복원하고자는 그의 강한 열의의 발로라 할 수 있다. 그의 ‘고역에 대한 지향’은 가까이는 그의 스승과 야마자키 안사이의 영향으로, 멀리는 주희의 영향으로도 볼 수 있지만, 「계사전」과 「설괘전」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그의 과감한 개정 시도는 경문의 개정에 있어 매우 신중하며 주로 의문점을 제시하는 데 그쳤던 주희의 경학적 태도와 비교해 추슈 역학의 주요 특징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는 복희의 작역(作易)과 점서역에 대한 중시이다. 이는 고역을 지향하는 태도와 깊이 연관된다. 그는 「계사전」을 복원함에 있어 특별히 복희의 작역과 연관된 장절들을 「계사전」의 강령으로 설정하였는데, 이는 그가 기본적으로 복희의 작역에 의해 易의 대체가 마련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설괘전」의 원형이 복희가 작역했을 때 동시에 만들어졌을 것이라 보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는 문왕과 주공에 의해 문자화되기 이전의 易의 원초적 형태와 그것의 근본적인 용도는 시초(蓍)와 그것의 조작법(筮), 그리고 시초를 조작해 도출한 괘(卦)와 효(爻)만으로 점치는 점서역이었다고 보고 이를 ‘시역’(蓍易)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처럼 역의 성립에 있어 복희를 중시하는 추슈의 관점은 고역의 본의를 점서에 두는 점서역 중시 태도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상징(象)의 중시와 한유(漢儒)에 대한 비판적 태도이다. 그가 「설괘전」을 재구성하며 팔괘의 수많은 상징들을 정리, 증보한 것은 “易有聖人之道四焉”이라는 공자의 언설과 같이 『주역』의 올바른 이해와 활용에 있어 중요한 재료 중 하나가 바로 상징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팔괘의 상징을 추슈는 한유의 전유물로 이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주역석고』에서는 한유에 대한 비판적 언급이 눈에 띈다. 그는 한유 앞에 ‘역에 무지한’이라는 수식어를 자주 붙이는데, 이러한 태도는 四聖의 古易이 비직, 정현 등 한유들에 의해 훼손되기 시작했다고 보는 그의 스승 하쿠가의 영향으로 보인다.
더보기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