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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주자와 증산의 상생이론 비교 고찰 = A Comparative Study of Zhuxi and Jeungsan’s Theories of Sangs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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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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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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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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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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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1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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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dentifies what the theoretical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are in the concept of Sangsaeng held by Zhuxi (1130~1200) and Jeungsan (1871~1909).
Human beings cannot live alone. For humans to survive, they must live with others. However, humans have an infinite desire not only for survival but also for material things, honor, and power. In other words, humans, on the one hand, seek harmony and symbiosis for survival, and on the other, constantly confront, conflict and compete with one another to satisfy their infinite desires. Thus, human-to-human interrelationship is not a co-prosperity that creates partnerships for harmony but one of adversaries within competition that must be fought and defeated.
At the same time, humans can achieve harmony and cooperation by overcoming their infinite desires and realizing morality. Therefore, various social problems that originate from competitive structure, which are dominated by confrontation and conflict, can be solved through human effort and reflection, so that humans can focus on solving social problems by mobilizing their own wisdom.
Jeungsan emphasized Sangsaeng as mutual beneficence and it became one of the creeds of Daesoon Thought. In the Neo-Confucianism of Zhuxi, there is an ideology of Sangsaeng as co-prosperity and this is comparable to mutual beneficence in Daesoon Thought. In Zhuxi’s terminology it is called ‘In (仁), humanity.’ In Neo-Confucianism, a harmonious world is achieved by loving people and caring for and nurturing all things when the principles of humanity are realized. This means that when the principle of co-prosperity is realized in Daesoon Thought, there will be no conflict or grudges, and only an acquired vision of reconciliation and mutual beneficence will be achieved. Zhuxi also emphasizes the realization of humanity (cheonli) by eliminating self-interest. At this time,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ity and ‘self-interest’ is similar to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utual beneficence and grievances in Daesoon Thought. Just as the principle of ‘In’ fosters love among people and the benefit of things immediately after self-interest is removed, the principle of mutual beneficence is realized immediately after grudges are resolved. This achieves an endless of paradise on earth.
본 논문은 주자(1130~1200)와 증산(1871~1909)의 상생이론의 의미를 비교 고찰함으로써 이들의 이론적 유사점과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확인한 것이다.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는 존재이다. 인간이 생존을 위해서는 반드시 남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그렇지만 인간은 생존뿐만 아니라 물질ㆍ명예ㆍ권력 등에 대해서도 무한한 욕망을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한편으로 생존을 위해서 화합ㆍ공생을 도모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자신의 무한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대립ㆍ갈등하고 경쟁한다. 이로써 인간과 인간 간의 상호관계는 화합을 도모하는 상생의 동반자가 아니라, 싸워서 이겨야 하는 경쟁의 적인 것이다.
동시에 인간은 무한한 욕망을 극복하고 도덕성을 실현함으로써 조화와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된 경쟁구도의 다양한 사회문제는 인간의 노력과 반성을 통해서 해결해나갈 수 있는데, 이로써 인간은 스스로의 지혜를 동원하여 사회문제의 해결에 주력하게 된다.
증산은 상생을 대순사상 종지의 하나로서 강조한다. 주자의 성리학에도 대순사상의 상생에 버금하는 이념이 존재하니 그것이 바로 인(仁)이다. 성리학에서는 ‘인’의 원리가 실현될 때에 사람을 사랑하고 만물을 이롭게(보살피고 양육)함으로써 조화로운 세상이 이루어진다. 이것은 대순사상에서 ‘상생’의 원리가 실현될 때에 어떠한 갈등이나 원한이 없이 오로지 화해와 공존의 후천선경이 이루어지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또한 주자는 사욕을 제거함으로써 인(천리)을 실현해나갈 것을 강조한다. 이때 ‘인’과 ‘사욕’의 관계는 대순사상의 ‘상생’과 ‘원한’의 관계와 유사하다. 사욕이 제거되면 곧장 ‘인’의 원리가 실현되어 ‘사람을 사랑하고 사물을 이롭게 함으로써’ 조화와 화합을 이루듯이, 원한이 해소되면 곧장 ‘상생’의 원리가 실현되어 무궁한 후천선경이 이룩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3-07-2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대진학술원 -> 대순사상학술원영문명 : Institute of Daesoonjinri of Daejin University -> The Daesoon Academy of Sciences | |
2009-06-1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대순사상학술원 -> 대진학술원영문명 : Daesoon Religious Academy -> Institute of Daesoonjinri of Daejin Univers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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