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고정효과(fixed effects)가 학교폭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fixed effects intervened in school 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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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6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9-7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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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그간 학교폭력의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실시했지만 학교폭력이 감소하는 징후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이유 중의 하나는 기존의 대책들이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을 별개의 집단으로 생각하는 이분법적 사고에 기반했기 때문일 수 있다. 기존대책은 일반적으로 소수의 가해학생이 다수의 선량한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각종의 위해행위를 저지른다고 가정하고,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적용했다. 그러나 과거 50년간의 범죄학 연구는 일관되게 피해경험과 가해행위는 밀접히 연관된 피해-가해의 중첩현상이 범죄문제의 보편적 관계라고 보고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의 2차년도와 3차년도 자료를 활용해 피해-가해 중첩현상의 실태를 파악하고 중첩현상의 원인을 동태적 인과론과 모집단 이질론을 고정효과 회귀분석방법을 적용해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결과, 학교폭력에서 피해-가해 중첩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거 피해경험이 있었던 학생들이 1년 후에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차후에 184% 가량 학교폭력을 더 많이 저지르는 경향이었다. 피해-가해 중첩현상은 피해이후의 상황변화와 개인의 안정적 속성 모두가 중요한 원인이었다. 학생의 안정적 속성을 고려해도 피해경험이나 이후의 상황변화가 차후의 가해행위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판별되었다. 연구결과를 본 연구는 학교폭력의 새로운 대책으로 회복적 대처방안을 제안하였다.
더보기Various policies have been enacted to deal with school violence in Korea. However, it is hard to see the effectiveness of such policiess. The extents of school violence in recent years are not shown to significantly drop. One of the reasons of why the current policies fail to achieve the intended goal might rest upon the unrealistic assumption on the nature of school violence. The policies have assumed that victimizers and the victimized are two separate groups of students. On the other hand, criminological studies on this issue have consistently reported the overlap of the two groups.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xtent of the overlap between the victimizers and the victimized in school violence by using fixed-effects regression analysis. Descriptive analysis shows much overlap of the victimizers and the victimized in school violence. Students who were victimized one year ago are more likely to commit violent acts against other students by 184% compared to those who were not victimized. The fixed-effects regression analysis show that state-dependent variables are significant predictors for school violence, even though both measured and unmeasured variables for population heterogeneity are controlled for. The result indicates that school violence is related to state-dependency as well as population heterogeneity. Based on the findings, this study suggests restorative justice model as a new policy to deal with school 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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