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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종단한 자, 횡단한 텍스트 - 후지와라 데이의 인양서사, 그 생산과 수용의 정신지(精神誌) = People Passing through the Peninsular, Text Crossing the Border - Fujiwara Tei's Hikiage Narratives and the Consciousness of Its Production and Acceptance
저자
김예림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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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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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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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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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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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213(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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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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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1945, South Korea and Japan were reconstructed as sovereign nation through the period of occupation by U.S. military. This paper examined the mechanism of self-construction and inter-relationship between two nations in terms of symbolic exchange. For this analysis, I paid attention to hikiage narratives written by Japanese people who returned to their homeland passing through the Korean peninsular. Hikiage narratives show the imagination 'on' and 'via' other. In particular, this paper focuses on the representation system of Hujiwara Tei's works, Nagareru hoshi wa ikite iru(『흐르는 별은 살아 있다(流れる星は生きている)』) and Haiiro no Oka(『회색언덕(灰色の丘)』) and probes how the experiences of old colony and the cold war were inter-linked each other. Among her works, Nagareru hoshi wa ikite iru was translated in south Korea in 1949 and became bestseller by 1950. In addition, this work has been continuously republished for a long time. To explore the situation and background of such long-term accepance and consumption of this text in South Korea, this paper examined various translated versions and re-read film script 『흐르는 별은 살아 있다』(1962) in detail. This screenplay shows how original Japanese text was transformed and reconstructed in socio-political context of South Korea. Compared to original text, invented episodes intensifying anticommunism and nationalism were inserted into film script. By analysing Hujiwara Tei's narratives crossing border between South Korea and Japan, this paper figured out cultural and political meanings of local characteristics of nation state-anticommunism linkage.
더보기1945년 이후, 남한과 일본은 피점령 상태를 거쳐 주권국으로 재구축되었다. 이 논문은 이 시기 두 지역이 어떠한 상호성이나 상관성을 맺으면서 자기 구성을 도모했는지를, 양자 사이에서 진행된 상징적 교환 관계의 측면에서 고찰하고자 했다. 이 작업을 위해서 논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조선을 경유하여 귀환한 일본인이 남긴 인양서사이다. 인양서사는 ‘서로에 대한 상상’, ‘서로를 경유하는 상상’을 담고 있는 횡단적인 텍스트다. 이 글에서는 특히 후지와라 데이의 『흐르는 별은 살아 있다』와 『회색 언덕』의 표상체계에 초점을 맞춰 구식민지체험과 냉전 체험이 서로 연관되면서 교차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후지와라 데이의 『흐르는 별은 살아 있다』는 1949년에 남한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1950년을 전후해서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이후로도 계속 재발간되었다. 이와 같은 월경적 수용과 소비의 배경을 탐색하기 위해 다양한 번역 판본을 조사하고 특히 시나리오로 재구성된 『흐르는 별은 살아 있다』를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이 텍스트는 일본인의 시각을 반영하고 있는 원텍스트가 1960년대 남한의 맥락에서 어떻게 변형되고 재구성되었는지를 보여준다. 1962년 남한판 『흐르는 별은 살아 있다』에는 원본과는 달리 반공주의와 민족주의를 강화하는 에피소드들이 삽입되었다. 남한과 일본 사이의 경계를 가로지르면서 생산되고 수용된 후지와라 데이의 인양 서사를 통해, 국가와 반공주의 결합의 로컬적 특수성이 갖는 문화정치적 의미를 포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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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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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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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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