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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와 화이트헤드의 형이상학적 신관 비교 = The Comparision of Zhu Xi vs. Whitehead on Metaphysical Theology
저자
이동희 (계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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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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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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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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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process philosophy of A. N. Whitehead, God plays very important role and contains both transcendence and immanence differing from the monotheism of Christianity. Whitehead explained that God’s nature is polar, primordial, and consequential, and God can be defined as an actual entity. Thus, God’s immanence is very strong as compared with monotheism. The process philosophy of ontology, however, is based on concrescence of an actual entity so that it can be considered that God is not necessarily needed due to the ability of self-organization by the function of an actual entity in the organic cosmos. The role of God is closely related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eternal object and actual entity in the process philosophy. This is because Whitehead also takes a position of Christian monotheism. Therefore, his theology is a metaphysical theology and defines both transcendence and immanence at the same time. In the Neo-Confucianism, Qi-cosmology of Zhang Zai, Li and Taiji are not needed because Qi effects can explain creation of all things and changes of the cosmos. Zhu Xi, however, said that the variety of all things could not be explained by Qi, so he established Li-Qi Dualism by introducing the metaphysical category of Li. In addition, he set up Taiji as the ultimate, which means the ultimate Li, or controller of all separate Li. However, the differential role between God and eternal object is not clearly divided, differing from process philosophy. This is because Taiji contains both esthetic value and ethical value. Neo-Confucianism inherited the idea of Heaven from ancient Confucianism, and it explained the idea of Heaven as the providence of nature. It seems to assert a theistic God due to anthropomorphic explanation. Zhu Xi, however, explained Heaven as logos like Li and Taiji. Though Neo-Confucianism performs ancestral rites that worship Heaven, great men, and ancestors, its dynamism of creativity in civilization is weaker than the theism of the West. In particular, the Yin-Yang theory of "The I Ching" stresses the vitality of Qi, differing from the creativity of Whitehead; however, it still emphasizes the circulating repetition of Qi. This can be the reason some Neo-Confucianists in the Joseon Dynasty accepted Christian theology and also why Protestantism has spread throughout Korean society of today. If an unrealistic, transcendental Ultimate, not theism, can be accepted as the Ultimate through the process philosophy of Whitehead, the unbalanced diet in the religion of the Korean intellectuals needs to be improved by a new interpretation of the metaphysical theology of Neo-Confucianism and the merits of organic cosmology.
더보기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에서 신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신은 기독교의 유일신론(인격신론)과는 달리 초월성과 내재성이 함께 있다. 그가 신의 본질을 원초적 본성과 결과적 본성의 양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또 신을 현실적 존재라고 규정하고 있어 종래의 유일신론에 비해 내재성이 매우 강하다.
그러나 과정철학의 존재론의 핵심은 현실적 존재의 합생에 기초하고 있고, 유기체 우주에서 이 현실적 존재의 기능에 의해 자기조절할 수 있으므로 특별히 신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과정철학에서 신의 역할은 영원적 객체와 현실적 존재에 대한 관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또한 화이트헤드가 기독교 유신론의 입장에 서 있기 때문이기도 한다. 그리하여 그의 신관은 형이상학적 신관으로서 신의 초월성과 내재성을 동시에 규정하고 있다.
성리학에서도 장재 계통의 기론은 기의 작용에 의해 만물생성과 우주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으므로 리와 태극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주희는 기에 의해서는 만물 생성의 다양성을 설명할 수 없으므로 리라는 형이상학적 범주를 도입하여 리기이원론을 세웠다. 또 여기에 모든 개별리의 주재자, 최고의 리라는 의미의 궁극자로서 태극을 세웠다. 다만 과정철학 처럼 신과 영원적 객체의 차별적 역할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이것은 태극이 우주의 미적 질서, 윤리적 가치의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리학도 고대 유교의 천 사상을 계승하여 자연의 섭리(주재)로서 천을 설명하였는데, 신인동형론적 설명이어서 마치 인격신을 주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주희는 천도 리, 태극처럼 로고스로 설명하였다. 그러므로 성리학이 비록 천과 선현과 조상을 숭배하는 제사를 행하지만, 서양의 인격신론에 비해 문명창조의 역동성이 약하다. 특히 『역경』의 음양사상은 화이트헤드의 창조성과 달리 기의 생명성은 강조하지만 여전히 기의 순환 반복을 강조하는 세계관이다.
일부 조선조 유학자들이 기독교 유신론을 받아들인 이유나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개신교가 확산되고 있는 이유도 거기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제 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을 통하여 인격신론(실재론적 궁극자 숭배)이 아닌 비실재론적 초월자를 궁극자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한다면 성리학의 형이상학적 신관과 유기체 우주론의 장점을 새로 해석하여 한국 지성의 종교적 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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