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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科學館報』에 나타난 ‘과학 기술’의 표상과 특징 = The Feature and Represent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Appears on 『Journal of Science Museum(科學館報)』 in the 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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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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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43-576(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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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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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과학기술 분야에서 가장 논쟁적인 이슈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위 ‘4차 산업혁명’에 관한 것이다. 이에 관한 입장은 희망적인 관측과 비판적인 관점으로 나뉜다. 희망적인 입장을 지지하는 쪽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미래를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비판론자들은 윤리적인 문제를 내세워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어둡게 보고 있다. 현재의 논쟁은 매우 치열해 보이지만, 인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때마다 비슷한 논쟁이 반복되어 왔다. 그리하여 이 논문에서는 1930년대 과학기술의 인식에 관한 사례를 분석하였다. 당시는 첨단 과학기술의 긍정적인 전망이 훨씬 우세하였다. 그런데 당시의 맹신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 따라서 당시의 상황을 되짚어 본다면 현재의 과학기술 논쟁을 분석하는데도 유용할 것이다. 그 결과, 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과학기술 이해의 수준은 제국일본에 종속된 상태였다. 당시 일본은 과학(natural science)과 기술(engineering)을 구분하지 못한 상태로 근대 과학을 수입하였고, 군사와 국가정책이 과학을 지배하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식민통치의 구조적인 차별과 민족차별이 함께 작용하면서, 식민지조선의 과학 인식은 당시 조선총독부의 정책 방향에 일방적으로 지배당했다. 1930년대 식민지조선의 과학기술정책의 목표는 ‘과학 동원’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었다. 물적 자원의 착취와 재활용을 비롯해, 군수산업에 동원할 수 있는 수준의 교육을 받은 인적자원을 단기간에 양성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항공기를 비롯한 당시의 첨단무기를 과학기술로 포장하여 전쟁에 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였고, 자원이 부족한 일본의 약점을 메꾸기 위해 대체자원의 개발을 높이 평가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 즉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이나 미래 전망은 외형상 가치중립적이며 장기적인 안목을 제시해 주는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키지만, 실제로는 당시에 직면한 정책상의 문제를 미봉책으로 덮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
더보기The most controversial issue in the field of science and technology is the so-called ‘4th industrial revolution’, including artificial intelligence. The position on this matter is divided into hopeful and critical perspectives. Those who support the hopeful position expect that artificial intelligence will make the future of human beings more enriching, while critics negatively see the future of 4th industrial revolution by addressing ethical issues. Although the current argument seems very intense but similar debates has been repeated every time humanity developed innovative technology. In this paper, the case about recogni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in the 1930s was analyzed. At that time, the positive prospects on advanced technology were outnumbered. However, their strong belief caused a tragic result, the World War II. Hence, reconsidering the previous situation will help to analyze the current science and technology debate. As a result, the understanding level of science and technology of the colonial Joseon in the 1930s was subordinated to Imperial Japan. At that time, Japan imported modern science without distinguishing between natural science and engineering, as well as military and national policies dominated science. With the systematic discrimination of colonial rule and ethnic discrimination, the scientific recognition of the colonial Joseon was unilaterally dominated by the Joseon Government- General’s policy. The purpos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of the colonial Joseon in the 1930s was to form the basis of ‘mobilization of science’. It was necessary to train human resources in a short period of time with a level of education that can be mobilized in the military industry, as well as to exploit and recycle material resources. In order to achieve these goals, advanced weapons including aircrafts were considered as science and technology and created positive views. Additionally, the phenomenon, where the development of substitution resources were highly evaluating to cover Japan’s weakness, appeared. In other words, the perception on science and technology or the future prospect seems value neutral and causes an optical illusion that seems to suggest a long-term view. However, it should be recognized that it can actually be negatively used as method to cover the matter of policy faced at tha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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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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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문화와 융합 -> 문화와융합 | KCI등재 |
2022-03-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The Society of Korean Culture and Convergence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4-03-0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문학과언어학회 -> 한국문화융합학회영문명 : Munhak Kwa Eoneo Hakhoi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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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 | 0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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