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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숙의 민족운동 전략과 정치이념의 특징 - ‘한국적’ 사회민주주의 이념의 역사적 형성 과정 初探 = A study of Kim Seong-suk's national movement strategy and political ideology of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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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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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295(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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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confirm Kim Seong-suk's national movement strategies and thoughts. Kim Seong-suk sought the Russian-style second-stage Bolshevik revolution and the Joseon-style second-stage revolution theory. From the expansion of the anti-Japanese democratic platform, the prospect of achieving the revolution through a rapid growth transformation process was revised. He laid out a strategy to build a non-capitalist society by gradually expanding and developing a united front between groups faithful to the principle of democratic rule. This was one of the stems from which the Korean social democratic ideology was formed.
더보기이글은 김성숙이 1923년경 중국에서부터 1945년 귀국 때까지 주장하고 실천한 민족운동에 관한 특징적인 전략과 생각을 짚어보고, 사상적 좌표를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김성숙은 애초 제1단계에서 제2단계로 급속히 성장 전화하는 과정을 거친 러시아식 2단계 볼세비키혁명과 다른 조선식 2단계 혁명론을 모색했다. 그는 중국국민당 좌파와 연대하며 국민혁명에 적극 참가함으로써 독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 했다. 그래서 우선 정당 형태의 민족혁명 지도조직을 중국 지역에서 결성하는데 노력했다. 하지만 장제스의 국민당 우파는 만주로까지 나아가지 않고 군대의 북진을 베이징에서 멈추었다. 국공합작도 끝냈고, 반공 탄압도 강행했다. 이에 자신의 생명까지 위태로웠다. 충격적인 경험을 한 김성숙은 침묵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다 1936년 조선민족해방동맹을 결성한 즈음부터 자신의 새로운 구상을 드러냈다.
김성숙은 반일민주강령을 폭넓게 적용하는 민족혁명을 구상했다. 1937년 중일전쟁은 이 강령을 더욱 폭넓게 적용하는 입장을 강화시켜 주었다. 그는 반일민주강령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독립을 획득하고 민주집권원칙에 따라 점차 민주주의 국가를 확립해 갈 수 있다며 조선혁명의 진행 과정이 급속하게 성장 전화해야 한다고 전망하지 않았다. 소비에트혁명노선과 명확히 거리를 둔 것이다.
김성숙은 조선혁명의 전략적 전망과 과정을 실현할 통일전선체로 민족구성원 간의 계급투쟁보다 합의를 중시하며 단일 민족혁명 정당론 대신 민주집권원칙에 충실한 단체본위의 통일전선체를 주장하였다. 그가 보기에 1940년 시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적절한 민족적 연합전선체였다. 그는 해방 직후까지만 해도 한반도의 분할점령과 좌우구도의 형성 속에서 제기된 당면 과제조차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태도를 취했다.
김성숙은 1945년 해방이 될 때까지도 스스로 ‘공산주의자’임을 자처했지만, 러시아혁명 또는 코민테른의 혁명론과 달리, 독립 이후에도 민족문제를 중심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해 가는 비자본주의 사회를 꿈꾸었다. 그가 추구한 미래 사회는 ‘사회주의적 민족주의’ 사회였으며, 그것을 戰後 서유럽의 경험에서 본다면 사회민주주의 사회였다. 그의 사상은 ‘한국적’ 사회민주주의 이념이 형성되는 줄기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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