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원불교 사은(四恩)연구의 경향과 과제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0-131(32쪽)
제공처
이 연구의 목적은 원불교의 핵심 교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사은(四恩)에 대한 연구가 그간 어떤 경향아래 진행되어 왔는지 검토하고, 그 검토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안하려는 것이다. 사은 연구를 주제별로 정리해 보면, 주로 존재론적 측면, 포괄적 창조성의 측면, 생태적 측면에서 논의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첫째, 존재론적 측면에서 그간의 연구들은 일원과 사은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논의해왔다. 일원과 사은의 동질성에 주목하는 연구와 차이에 주목하는 연구가 발견되는데, 이 연구들은 일원과 사은의 이원화를 지양하는 가운데 본체로서 일원이 가지는 특성, 현상으로서 사은이 가지는 특성에 주목한다. 소태산은 이원적 용어를 사용했으나 이는 본질에 다가가기 위한 방편적 표현이었다. 이 점에서 사은에 대한 존재론적 연구는 지금까지의 경향을 이어 이원론적 프레임을 지양하는 한편, 그간의 이원론으로 인한 지구위험과 소외, 차별과 혐오 등의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관점의 전환으로 이어져야 하겠다. 둘째, 사은의 개념적 연관성에 대한 연구들은 소태산이 독자적으로 사은을 창조해낸 것은 아님을 밝혀왔다. 그러나 우주만유의 속성을 은혜로 천명한 것은 소태산의 창조성에서 기인하는데, 그 이유는 소태산의 창조성이 창조와 혁신, 인용이 통합적으로 반영된 ‘포괄적 창조성’이기 때문이다. 사은이 핵심교의로서 위상을 가지는 것은 이 포괄적 창조성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생태적 측면에서 연구되어 온 사은은 생태위기 상황에 필요한 담론으로 해석된다.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로 맺어진 만물의 은적 관계는 생태담론으로서 풍부한 의미를 가진다고 논의된다. COVID-19 확산과 더불어 지구인문학을 비롯한 지구 중심적 연구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그간의 경향들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사은연구에 필요한 과제를 제시했다. 바로 이원론적 프레임의 지양을 기반으로 하는 사은과 지구인문학의 만남이다. 사은은 지구 인문학과의 다양한 접점을 지닐 뿐 아니라, 서구 담론들이 주목하지 못한 태도론을 보완할 수 있다. 이 점에서 사은은 종교적 울타리를 넘어 보다 대중화되고 사회화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by which trend studies on The Fourfold grace (四恩) which can be one of key meanings of Won-buddhism have been arranged and suggest next research direction based on the examination. Arranging the studies on fourfold grace by subject, it can be found to have been studied in terms of ontology, comprehensive creativity, and ecology.
First, the past studies have shown a trend to focus on the same aspects of Il-Won and fourfold grace or the differences in terms of ontology. Studies that pay attention to the same aspects and the difference are found, which tend to differ by paying attention to the characteristics of Il-Won as a body and the characteristics of one as a phenomenon, assuming the monistic relationship between Il-Won and the fourfold grace. Sotaesan used dualistic terms, but this was an expediential expression to approach its essence. While the ontological study of fourfold grace reject the dualistic paradigm, it should lead to a transition in perspective that can mitigate issues such as earth risk and alienation, discrimination and hatred caused by dualism. Secondly, the studies on conceptual correlations of fourfold grace have clarified that Sotaesan did not create it autonomously. However, it is due to the creativity of Sotaesan that the attributes of all things in the universe is declared by grace because it is a "inclusive creativity" that integrates creation, innovation, and citation. Thirdly The fourfold grace which have been studied in terms of ecology is interpreted as a course necessary for dangerous situations of ecology. The charitable relationship established "unlivable" grace has a wealth of meaning as the course on ecology. There is a trend of geocentric studies including globalogy with the spread of COVID-19. People have invested plenty of expectation in fourfold grace"s implications from the viewpoint of globalogy at the instance of the times.
Finally, I presented the tasks that the future research should pursue. It"s the meeting of the fourfold grace and the globalogy. fourfold grace not only has various contacts with the globalogy, but can also supplement the practices that Western discourse has not noticed. In this respect, fourfold grace could be more popularized and socialized.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