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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전경』 「공사」편 연구 = Research on the Chapter Titled “Gongsa” from the Jeon-gyeong
저자
고남식 (대진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0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3-199(37쪽)
KCI 피인용횟수
2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전경』은 1974년 박우당 도전(都典)의 명에 의해 발간되었다. 7편이며 각 편은 다시 17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구천상제(1871~1909)에 대한 기록은 역사적으로 보아 1926년 이상호(1888~1967)에 의해 발간된 『증산천사공사기』로부터 시작된다. 이상호는 구천상제의 친자 종도들을 직접 만나 자료를 수집하여 최초의 구비문학을 탄생시켰는데 그것이 『증산천사공사기』이다. 3년 뒤인 1929년 이상호는 다시 자료를 보완 증보하여 경전의 형태를 띤 교술(敎術) 문학작품으로 발간된 것이 바로 『대순전경』 초판이다. 이후 『대순전경』은 이상호가 1965년 마지막으로 발간한 6판까지 증보 발간되며 긴 일대 장정을 마치게 된다.
이중 『대순전경』의 「천지공사」장은 『대순전경』 초판 총 13개 장 가운데 여섯 번째 장이었으나 9장으로 줄어든 6판에서 4장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구절도 판본을 증보하며 대대적으로 증가하여 초판에서는 최초 81절이었다가 재판에서는 94절, 3판에서는 148절, 5판에서는 151절, 6판에서는 175절이 되어 37년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초판에서 국문본인 재판을 거쳐 1947년 발간된 3판에 와서 구절이 가장 많이 증가된 것(54절 증가)은 일제의 탄압으로 일본 관련 내용들을 수록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1945년 해방 이후 자유롭게 실을 수 있었다는데 있다. 3판(148절) 이후 5판(151절)은 3개 증가, 6판(175절)은 27개 증가하였다.
이글은 1929년 초판이 발간된 후 1965년 6판까지 전해져온 『대순전경』의 「천지공사」장과 비교하여 1974년 최초로 발간된 『전경』의 「공사」편 구절들이 어떠한 변이를 거쳐 왔는가를 고찰하였다.
『전경』의 「공사」편 각 구절에 대해 『대순전경』 초판으로부터 6판까지 「천지공사」장을 비교해서 살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면을 찾을 수 있었다. 첫째, 『대순전경』 초판 「천지공사」장으로부터 『전경』 「공사」편에 이르기까지 구절의 분량 차이는 있으나 내용의 추가 및 탈락이 이루어지고 있다. 둘째, 『대순전경』 6판의 구절수가 『전경』보다 69절이 많아 그 구절들이 『전경』의 어느 편에 속했는가를 보면 「행록」과 「교운」 및 「예시」편에 많은 구절이 속하고 있다. 이는 「천지공사」장 구절의 성격이 종교의 예언적 측면을 강하게 갖고 가르침이 어떻게 전개되는가의 특징을 보여준다. 셋째, 『대순전경』 6판 「천지공사」장에 없는 『전경』 「공사」편의 구절은 『대순전경』 6판의 2장「천사의 성도와 기행이적」, 3장「문도의 추종과 훈회」, 5장「개벽과 선경」장에서 많이 등장한다. 이는 「천지공사」가 기행이적, 성도, 문도에 대한 가르침, 개벽, 선경과의 연관성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이다. 넷째, 『전경』의 「공사」편과 『대순전경』의 「천지공사」장의 각 구절이 서로의 문헌에 없는 경우도 나타난다. 이는 『전경』과 『대순전경』의 전승과정에서 서로 다른 전승물의 유입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대순전경』에서 「천지공사」장에 속했던 구절이 『전경』의 각 편에 속해 천지공사의 의미가 그 구절이 속했던 편의 속성을 갖고 있음이다.
Jeon-gyeong was published under the command of Dojeon Park Wudang in 1974. The scripture consists of 7 parts and each part has 17 chapters. The earliest record of Gucheon Sangje (1871~1909) can be found in Jeungsan Cheonsa Gongsagi, which was published by Lee Sangho (1888~1967) in 1926. The book was the first oral literature that he created by collecting information and materials on Jeungsan as he personally met with many direct disciples of Gucheon Sangje. In 1929, after three years, Lee complemented the book with additional materials and published the first edition of Daesoon Jeon-gyeong. It was a form of didactic literature stylistically presented as scripture. Lee continued this long journey of work by revising and publishing 6 editions of Daesoon Jeon-gyeong until he published the last one in 1965.
The chapter titled, “Cheonji-gongsa (Reordering Works of the Universe)” from Daesoon Jeon-gyeong as the sixth chapter out of a total of 13 chapters in the first edition, but in the last edition, it appears as chapter 4 out of a total of 9 chapters. Here it is shown that the last edition has been shortened when compared to the first edition. Also the number of verses in the chapter has largely increased by almost twice its original size over the 37 years; as it was 81 in the first edition, 94 in the second, 148 in the third, 151 in the fifth, and 175 in the sixth. In this paper, I studied how the verses of “Gongsa (Reordering Works)” from the Jeon-gyeong, which was first published in 1974, have been revised in comparison to the chapter titled “Cheonji-gongsa” from the Daesoon Jeon-gyeong. As the result of comparing each verse of “Gongsa” from the Jeon-gyeong to those of “Cheonji-gongsa” from all six editions of the Daesoon Jeon-gyeong, I could find the following revisions or changes.
First, when “Cheonji-gongsa” from the Daesoon Jeon-gyeong is compared to “Gongsa” from the Jeon-gyeong, it can be seen that the number of verses has been changed and some contents have been deleted or added.
Second, the sixth edition of the Daesoon Jeon-gyeong has 69 more verses than the Jeon-gyeong, and most of the additions were made in the chapters titled “Haengrok (analects),” “Gyoun (conveyance of teachings),” and “Yesi (forseeing)”. These additions show how the verses regarding religious and predictional teachings developed over the years.
Third, the verses from “Gongsa” from the Jeon-gyeong contain many descriptions from chapter 2, “Enlightenment of Dao and Miraculous Deeds of Cheonsa (Heavenly Teacher),” chapter 3, “Followers in the Dao School and Precepts,” and chapter 5, “Opening of New World and Paradise,” from the 6th edition of the Daesoon Jeon-gyeong. This indicates that “Cheonji-gongsa (Reordering Works of the Universe)” was related to miraculous acts, enlightenment to Dao, teachings given to the followers, the opening of new world, and the building of a paradise.
Fourth, some chapters in the section “Cheonji-gongsa” from Daesoon Jeon-gyeong are omitted in “Gongsa” from Jeon-gyeong, and “Gongsa” has some new contents that were not included in previous texts. This shows that there had been adoptions of different materials in the process of transmiss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3-07-2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대진학술원 -> 대순사상학술원영문명 : Institute of Daesoonjinri of Daejin University -> The Daesoon Academy of Sciences | |
2009-06-1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대순사상학술원 -> 대진학술원영문명 : Daesoon Religious Academy -> Institute of Daesoonjinri of Daejin Univers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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