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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 소설의 구도적 성격 = A Study on Characteristic of Seeking After Truth in Kim Dong-Ri's Novels -Centering on Relevances to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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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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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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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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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37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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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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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 문학의 일관되고 고유한 성격은 구도적 차원에서 비롯되고 있다. 김동리 문학의 구도적 성격은 그가 견지했던 형이상학적 문제의식과 긴밀하게 연결된 것으로, 인간 존재의 유한성에 대한 발견과 더불어 인간적 삶의 비극적 운명에 대한 도전과 극복의 방향으로 그의 문학을 인도해 나갔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사상정서적 요소가 바로 불교였다. 김동리의 문단 데뷔는 그의 불교 입문과 동시에 이루어졌는데 당시의 청년 김동리가 품고 있었던 ‘소설쓰기’와 ‘참선 수행’이라는 두 개의 열망은 그를 구도적 의미의 불교소설 창작의 길로 이끌어갔다. 김동리 문학과 불교가 처음으로 조우하는 장면에서 씌어진 「率居」 삼부작은 불교적 주제의식의 담지와 함께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띠고 있다. 이 연작은 ‘괴로움’(苦)과 대면하고(「率居」), 괴로움의 덩어리인 ‘나’(我)를 직시하며(「剩餘說」), ‘나’에 대한 집착을 버림으로써 마침내 새로운 삶을 얻게 되는(「玩味說」) 청년 김동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인간의 공동운명이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구도행위로서의 문학에 대한 김동리의 인식은 일제 말기의 세대논쟁 과정에서 ‘개성과 생명의 究竟 追求’라는 논리로 처음 나타났다가, 해방 이후 ‘究竟的 生의 形式’이라는 개념으로 최종적으로 정립된다. 구경 탐구라는 문학적 이념형의 수립 이후 김동리 문학 가운데서 불교는 여타 사상정서적 요소들에 대하여 부차적인 위치에 놓이게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반의 십자가』 이후 김동리는 다시 불교에 눈을 돌리게 된다. 후기의 김동리가 나아갔던 불교의 세계는 창작집 『까치소리』에서 인연관과 윤회사상의 수용으로 나타나고 있다. 후기의 김동리는 궁극적 차원에서 ‘無’에 귀착되는 불교적 세계관에 의지하여 세속적 의미의 현실과 비극적인 인간의 운명에 맞서고자 했다. 그것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했던 작가 김동리의 마지막 노력, 최종적인 구원의 시도라는 의미를 띠고 있다.
Kim's coming out in the literary world synchronized with an entrance upon Buddhism. At that time his two desires, novels and the Zen-Buddhist meditation, led himself to the world of creation of Buddhist novels. Solgeo trilogy, a first stage that met Kim's literature and Buddhism, is important because it contains a Buddhist consciousness and autobiographical pieces.
Solgeo trilogy described a process which face 'anguish'("Solgeo"), face up to 'self, anguish itself("Ingyeosul"), and gain a new life by deserting the cling to 'self ("Wanmisul"). It well expresses a process that young Kim Dong-ni internalizes Buddhist world view. Kim's acceptances of Buddhism have greatly influenced on forming his literary position. According to 『Solgeo』 trilogy, art(literature) has to pursue a universal problem of man and common fate, no expression of personal agony. Kim's recognition of literature as seeking after truth pursuing the common fate of man, at first was revealed as 'a supreme pursuit of personality and vitality', and was finally established the conception of the highest form of life after the restoration of independence.
Buddhism has occupied a secondary position in Kim's Novels after establishment of literary ideal type, the highest form of life. After that, however, Kim has still maintained a relationship with Buddhism. We can see it through the creation of Deungsinbul, A Magpie Song, and A Bird in the World of Beyon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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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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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7 | 0.61 | 1.35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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