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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불교사 서술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 An Analysis of East Asian History Textbook Accounts of Buddhist History
저자
조명제 (신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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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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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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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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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2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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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ways in which Buddhist history is described in East Asian History textbooks, with the aim of providing directions for possible improvement. As is well known, the curriculum of East Asian History is mainly formed on the basis of Sadao Nishizima’s East Asian World Theory. The existing problems in East Asian History textbook accounts identified in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introduction of the concept of ‘National Buddhism’ as an attempt to characterize East Asian Buddhism is problematic in that it does not seem to consider the complexity of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state and Buddhism.
Second, there appear to be numerous mis-representations of historical facts, especially in outlining Zen Buddhism in the Tang dynasty. Most importantly, little attempt is made to offer an overview of the major trends of East Asian Buddhism up to the 16th century.
Third, the coverage of the exchanges that took place between dharma-seeking priests in East Asian countries is confined to the ancient era, showing little sign of an awareness of the cultural history of Buddhism in the Southern Song dynasty and the Mongol empire.
Finally,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recent interest in pan-Asian civilization centered around eastern Eurasia, which shows different understandings of Buddhist history in East Asia from those based on Nishizima’s theory. In conclusion, close attention needs to be paid to setting Buddhist history in East Asia within a framework of pan-Asian civilization centered around eastern Eurasia, going beyond the limited understanding of Buddhist history based on the theory of the East Asian cultural sphere.
동아시아사 교과서는 니시지마 사다오가 제시한 ‘동아시아세계론’의 영향을 받았다. ‘동아시아세계의 성립’이라는 대단원에서 동아시아문화권의 4가지 지표인 한자, 율령, 유학과 불교가 성취 기준으로 제시되었다. 이 글은 동아시아사에 불교사가 어떻게 서술되었으며, 문제점과 한계가 무엇인지에 대해 검토하였다.
첫째, 동아시아에 불교가 전파되는 과정과 특징에 대한 서술이다. 동아시아 불교는 통속적인 문명 전파론으로 서술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동아시아 불교의 특징이 국가불교라는 설명은 사례를 나열한 것에 불과하고 국가와 불교의 다양한 관계를 단순화시켰다. 또한 국가불교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으며, 과거 연구의 편견에서 비롯되었다.
둘째, 불교가 수용된 이후의 흐름은 선종사를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그러나 선종이 완성된 당(唐) 왕조의 선사상을 잘못 이해하는 등 사실 자체에 오류가 많다. 또한 고려, 일본의 선종사를 서술하면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송 왕조의 선종에 대한 서술이 전혀 없다. 나아가 당, 송 이후 16세기까지 동아시아 불교사의 주요한 흐름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다.
셋째, 구법승을 중심으로 한 교류사가 단선적으로 서술되었다. 또한 고대에 편중됨으로써 남송, 몽골 제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의 구법승, 渡來僧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형성된 불교문화사에 대한 이해가 새롭게 서술될 필요가 있다. 한편 대장경을 중심으로 한 문화사에 대한 서술은 학생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소재나 자료 제공에 치우쳐 있다. 또한 고려대장경에 대한 강조에서 드러나듯이 내셔널리즘의 시각이 지나치게 드러난다. 아울러 대장경의 교류를 통한 문화사, 사상사의 흐름에 대한 이해를 보완해서 서술할 필요가 있다.
니시지마가 ‘동아시아문화권’의 지표로서 설정한 불교의 역사상과 다른 성격도 비판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중국불교와 다른 티베트불교는 土蕃뿐만 아니라 몽골제국, 청 왕조까지 이어졌다. 또한 遼, 金 王朝에서 불교가 번성하면서 고려를 경유하여 일본, 송까지 이어진 불교 교류의 네트워크가 주목된다. 따라서 불교는 동아시아문화권의 지표라는 틀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동부 유라시아를 중심으로 한 범아시아문명으로서 다루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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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7-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 | 1 | 0.9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4 | 0.96 | 1.598 | 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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