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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 짐멜의 칸트 해석 -베를린 강의록 칸트 (WS 1902/3)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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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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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7-8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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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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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짐멜과 칸트의 관계를 규명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짐멜은 칸트에 대한 연구를 박사학위와 교수자격논문으로 제출하였다. 그러나 짐멜은 칸트를 단순히 수용하려는 ‘칸트문헌학’(Kantphilologie)의 태도를 비판하고 칸트 철학의 현재성을 조명하려고 시도한다. 이 글은 짐멜의 칸트철학의 해석과 수용을 그가 1902/3 겨울학기 베를린 대학에서 행한 『칸트강의록』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 강의록은 전체로서의 칸트 세계관의 특징과 합리론과 경험론에 대한 칸트 철학의 관계를 다룬 2개의 강의, 칸트의 인식론을 다룬 5개의 강의, 칸트의 윤리학을 다룬 7개의 강의, 미에 대한 칸트의 이해를 담은 1개의 강의 그리고 “새로운 개인주의”와 연관해서 칸트적인 사유 유형의 중요성을 평가하는 시도를 담은 1개의 강의로 이루어져 있다. 칸트 철학에 대한 짐멜의 관계는 양가적이다. 한편으로 칸트철학은 당시의 강단철학을 지배하는 산맥으로 짐멜이 불가피하게 등정해야할 대상이었으며, 다른 한편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위해 극복해야 할 대상이었다. 스스로 표현하듯 짐멜은 “칸트학적 연구”(die kant wissenschaftlichen Studien)에서 인식론적 관심을 발전시켰으며 이것은 그의 삶과 형식의 이원론의 토대가 되기도 하였다. 칸트철학이 19세기부터 성립되기 시작한 새로운 시대의 실제적인 현실과 문제 영역에서 얼마나 ‘적용’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 짐멜의 과제이다. 그것은 “삶의 의미와 세계상의 건립에 있어서 칸트의 학문적이며 부분적으로 매우 전문적인 이론들의 의의”를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짐멜은 새로운 시대의 도래와 함께 점차 칸트 철학의 제한성을 인식하게 되고, 이런 과정에서 칸트의 여백을 채워줄 수 있는 사상가들에게 눈을 돌리게 된다. 그 대표적인 사상가가 괴테와 니체이다. 당시 대도시로 성장하는 베를린에서 펼쳐지는 급격한 사회변동을 경험하는 고뇌하는 한 철학자의 모습이 새로운 세계관과 인간관을 제시하려는 노력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짐멜은 이 사상가들의 관점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유한 사상을 형성하기 위해 새로운 종합을 시도한다. 새로운 ‘형식’을 끊임없이 추구하려는 노력에서 짐멜이 ‘철학함’(Philosophieren)이라는 칸트 정신의 진정한 계승자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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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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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탐구 -> 철학탐구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1 | 0.41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9 | 0.37 | 0.93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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