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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島]-공간의 철학적 접근-플라톤과 노자의 ‘공간’ 개념 검토를 중심으로 = Philosophical Approach to ‘SUM[Island]-Space’-Focused on the concept of sapce in the Plato’s Τίμαιος and Lao-tzu(老子)
저자
김치완 (제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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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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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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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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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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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4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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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meantime, we have compared the Orient and West’s spatial awareness with the point of utilizing composition of line and face, margin and filling, rectangular vertical axis and breadth of cubic form. Then, whereas the characteristics of Chinese paintings lie on the function of (1) longitudinal long axis, (2) moving time fluoroscopy, (3) function of hanging and rolled-up keeping of the paintings, it oddly matches with longitudinal scroll type space organization of today’s favorite webtoon. Passing through the age of technology that realizes 3D on 2-dimensional plane, we live in the age of 4D technology. Then we need to pay attention to the point that all these things are still realized on 2-dimensional plane. Because the island on 2-dimensional plane penetrates a point on the land, indicated as a point isolated from the land with border line closed land, or even omitted.
According to assumption of Plato and Lao-tzu, we live by traversing it thinking that the space naturally exists, but actually it has unique existence aspect of ‘being-empty’. Of course, Plato’s idea(ίδεα) and Lao-tzu’s self-so(自然) surpass our limited recognition as a true world without untruth. It means that the conflict of sense world witnessed by Plato and Lao-tzu becomes a kind of lure which recalls that our recognition should not be tempted in real world as it is an imitation. As a result, the truth of Lao-tzu’s space becomes practical space concretely, which is newly composed through acts of walking while dismantling border and coordinate of here and there. Seeing this, we can say that the space is not the space which expands humanity, but the space human practice is realized.
Today’s cyber space is treated as ‘virtual space’ in that it’s not of ‘the imagined space’ anymore, but of ‘actual-space’. Noting on this point, the space which has been treated in philosophy can be ‘actually-being-as it is’, though it is a conceptual space. It’s the same to the substantiality of ‘SUM [Island]-Space’. ‘SUM [Island]-Space’ exists as ‘space of living’, and is a concrete practical space which couldn’t be alienated, though it’s not spread to people who don’t live there. Therefore, it’s to build the space of living of those in there, not what the space makes things in there. And such space of living is where principal and sight of other ones cross and overlap with familiarity and unfamiliarity, which finally become the space of festival when dismantling each other and at the same time practicing with reconstitution method.
동안 우리는 동양과 서양의 공간인식을 선(線)과 면(面), 여백(餘白)과 채움, 장방형의 입축(立軸)과 입방형의 횡폭(橫幅) 구도 활용이라는 점으로 대비시켜왔다. 그런데 중국회화의 특징이 ⑴ 세로로 긴 입축, ⑵ 이동시점 투시법, ⑶ 회화의 매달아 거는 기능과 말아 보관하는 기능[捲縮化]에 있다고 한다면, 오늘날 유행하는 웹툰의 세로 스크롤 방식 공간구성과 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우리는 2차원의 평면 위에서 3D를 구현하는 기술의 시대를 거쳐, 4D 기술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아직은 2차원의 평면 위에서 구현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특히 2차원의 평면 위에서 섬[島]은 육지에 일점투시하고 있어서, 경계선이 닫힌 육지와 동떨어진 점(點)으로 표기되거나, 아예 생략되기 때문이다.
플라톤과 노자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는 공간이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것을 횡단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실제로 그것은 ‘비어-있음’이라는 독특한 존재양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플라톤의 이데아와 노자의 自然은 거짓 없는 진실한 세계로서 우리의 제한적인 인식을 뛰어 넘고 있다. 플라톤과 노자가 목격한 감각세계의 모순은 그것이 모방물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인식이 현실세계에서 현혹되지 말아야 함을 기억해내는 일종의 미끼가 되는 셈이다. 그 결과 노자의 공간인 길은 여기와 저기라는 경계와 좌표를 해체시키면서, 구체적으로 걷는 행위를 통해서 새롭게 구성되는 실천공간이 된다. 이렇게 본다면 공간은 인간의 실천이 이루어지는 공간이지, 그것이 인간성을 확장시켜주는 공간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사이버공간은 더 이상 ‘the imagined space’가 아니라, ‘사실상-공간’이라는 면에서 ‘virtual space’로 취급되고 있다. 이 점에 주목하면 철학에서 다루어 왔던 공간은 비록 개념상의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사실상-그러하게-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SUM[Island]-Space’의 실재성도 마찬가지다. ‘SUM[Island]-Space’은 그곳에 살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직 펼쳐지지 않았을 뿐 ‘삶의 공간’으로서 실재할뿐더러, 소외시킬 수 없는 구체적인 실천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공간이 그 속에 있는 것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것들이 삶의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삶의 공간은 주체와 타자의 시선이 익숙함과 낯설음으로 교차하면서 겹쳐지는 곳으로서, 서로를 해체하면서 동시에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실천될 때, 비로소 축제의 공간이 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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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9-05-1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AMLA CULTURAL INSTITUTE -> Research Institute for the Tamla Culture | KCI등재 |
2017-06-1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탐라문화연구소 -> 탐라문화연구원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2 | 0.52 | 0.5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4 | 0.62 | 0.913 |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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