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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비디오 아트에서의 공동체 정체성 연구 피크릿 아타이 와 -(Fikrit Atay) 쉬린 네샤트(Shrin Neshat)의 작품 분석을 중심으로- = The Study of Community Identity in the Contemporary Video Art -focused on analysis of works of Fikrit Atay and Shirin Nes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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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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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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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509(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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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제3세계 출신의 현대 비디오 아트 작가인 피그릿 아타이(Fikrit Atay)와 쉬린 네샤트(Shirin Neshat)의 작품을 공동체 정체성의 논의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초기 비디오 아트에서는 비디오의 동시성, 거울 기능을 활용한 자아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경향이 우세하였다. 하지만 1970, 80년대 이후로 시민운동, 인권운동 등이 활발해지는 복잡한 사회적인 상황과 맞물리며 정체성의 논의는 ‘나’로부터 강조점이 ‘우리’로 이동되며 집단 정체성이 주목을 받게 되었고 1990년대 이후 다문화주의의 영향으로 정체성의 논의는 문화정체성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 정체성으로 확대되었다. 제 3세계 비디오 아트 작가인 아타이와 네샤트는 자신들이 태어난 고향의 공동체 정체성을 화두로 삼으며 정치적, 군사적으로 억압받는 현재의 상황을 비디오 작업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리는 대변인 역할을 하며 정치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독특한 비디오 설치 방법으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작품의 의미를 극대화 시켰다. 예술에서 정체성의 의미 또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정체성의 범주는 사회 문화적 담론 안에서 정체성 정치학의 실행을 가능하게하며 공동체 정체성에 관한 논의는 현대 예술가들에게 문화정체성에 관한 논의를 담론화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에 다양한 복수의 정체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그 지평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보기This paper analyzed the works of Fikrit Atay and Shirin Neshat, contemporary video artists from the Third World, focusing on discussion about the community identity. The leading trend of the early video arts was exploring the self-identity by means of the simultaneity and mirroring function of video. However, as engaging with complicated social conditions since 1970s and 1980s, such as citizens’ movement and human rights movement, discussions about identity transferred its emphasis from ‘me’ to ‘us’ giving focus on community identity, and since 1990s the effect of multiculturalism expanded the discussion about identity to community identity which is based on cultural identity. Fikrit Atay and Shirin Neshat, contemporary video artists from the Third World, brought up community identity of their home towns as the topic and had the world informed about the politically and militarily oppressed situation through their video art works while exercising political leverage as spokespersons of their countries. In addition, their unique video installation incurred participation of audience and maximized the meaning in their artworks. Although the meaning of identity in art keeps changing, its category enables practice of identity politics within the sociocultural discourse and the discussion on community identity is carrying its function to discourse the discussion of contemporary artists on cultural identity, which is expected to be expanded to acknowledge various multiple identitie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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