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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성배 찾기 -남한에서 봉한학의 재탄생 = Seeking the Holy Grail in Oriental Medicine -The Rebirth of Bonghan Studies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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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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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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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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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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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404(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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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남한의 연구자들의 봉한학 연구과정을 분석한다. 나는 이 과정을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의 동원뿐만 아니라 전문가, 언론, 한국정부를 포함한 사회적 네트워크의 동원으로 해석한다. 이는 또한 주류 과학자 사회의 구조화된 편견을 극복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나는 이 과정에서 봉한연구가 지속되는 주요 이유로 경락의 시각화의 문화적,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한다. 봉한연구의 재탄생은 실험적, 문화적, 역사적, 정치적 요소들의 상호 작용의 과정이며 이는 모순된 과학적, 사회적 효과를 낳는다. 이론적으로 이 논문은 봉한연구를 과학사회학에서의 시각화 연구와 한의학의 과학화 연구에 위치시킨다. 이러한 이론적 시각은 봉한연구를 사회적, 기술적 성취로 해석하는 동시에 과학자 사회의 인정의 정치를 동반하는 과정임을 이해케 한다. 경험적으로 이 논문은 봉한연구에 대한 과학논문, 심층 면접, 보도 자료, 정부 보고서 등에 의존한다. 이 논문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첫째, 봉한학의 기원에 대해 살펴본다. 이를 위해 1960년대 북한에서 김봉한의 경락연구를 간략하게 알아본다. 둘째, 2000년대 서울대 소광섭 교수를 중심으로 봉한학 연구가 시작된 계기를 알아본다. 셋째, 남한에서의 봉한학 실험의형성과 진화를 알아보고, 넷째, 어떤 다양한 사회집단과 자원이 봉한학 연구에 동원되는지 알아본다. 다섯째, 봉한학 연구를 둘러싼 여러 과학적-사회적 논쟁을 알아본다. 결론에서는 봉한연구가 여러 다양한 과학적, 문화적, 역사적 요소들-시각화의 설득력, 연구의 신뢰와 권위 확보, 연구의 독창성과 중요성, 민족과학에의 어필,다른 연구와의 끊임없는 연계를 통한 연구 기회와 주제의 확장,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의 형성-을 동원하는 동시에 과학공동체의 구조화된 편견과 차별, 한의계의 경락에 대한 주류적인 해석과 투쟁하고 타협하는 과정으로 이해한다.
더보기This paper explores how South Korean researchers have investigated and rebuilt Bonghan studies from 2002 to the present. I understand this process as the mobilization not only of various technical elements, but also of social networks involving professionals, mass media, and the Korean government. This process also includes political and cultural processes as it has resisted the structural bias formed in the scientific community; further, it has highlighted the historical and cultural importance of visualizing meridians. Experimental, cultural, historical, and political elements have interacted in the rebirth of Bonghan studies, generating multiple and contradictory scientific and social effects. Theoretically, I locate the experimentation with Bonghan ducts in visualization studies and in studies of the scientization of Oriental medicine. These two branches help us understand the rebirth of Bonghan studies because while the visualization of Bonghan ducts is socially and technically accomplished, this scientization process also involves the politics of credibility and recognition within the scientific community. Empirically, this paper draws on various data such as scientific papers on Bonghan ducts, in-depth interviews with researchers, newspaper articles, government reports, and participant observations. In its introduction, I explain why the Bonghan case is interesting from both empirical and theoretical standpoints. In the main body of the article, I first examine how Bonghan studies emerged and then disappeared in North Korea in the 1960s. I then analyze why South Korean scientists became so interested in Bonghan studies more than three decades after its demise in North Korea; focusing on Professor Kwang-Sup Soh’s initiative and leadership, I show how they started to experiment with Bonghan. Third, I deal with the formation of a research team and the evolution of Bonghan experiments. Fourth, I focus on how Bonghan researchers have mobilized diverse social groups and resources. Fifth, I analyze the Bonghan controversy from cultural, experimental, and political perspectives. In conclusion, I explain why Bonghan research has sustained experimentation for the last 10 years despite the opposing structural biases within the scientific community and the general public. I attribute the temporal survival of Bonghan studies to the persuasive power of visualization, to the originality of Bonghan experiments and their potential cultural and historical importance, to appeals to ‘national science,’ and to the formation of a global research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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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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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1-50) ->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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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9 | 1.09 |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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