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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중심성·문화적 표준·종교적인 것-최재서의 국민문학론에 관한 몇 개의 주석- = 京城中心性·文化的標準·宗教的なもの-崔載瑞の国民文学論に関するいくつかの注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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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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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466(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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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근대문예비평사의 맥락에 유의하면서, 최재서의 국민문학론을 경성중심성, 문화적 표준, 종교적인 것이라는 세 개의 주제어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이 글은 논의의 전제로서 최재서가 편집자 겸 발행인으로서 활동하였던 잡지 『국민문학』의 변모과정에 유의하였으며, 1943년 최재서가 일본어 비평집 『전환기의 조선문학』을 출판했고, 이후 소설 창작으로 나아갔다는 사실을 유의하였다. 우선 파리 함락 이후 문화주의 비판과 국민이라는 이념 정립 속에서 최재서의 국민문학론이 형성되는 과정을 검토하였다(2장). 이 과정은 1930년대 최재서 자신의 문학론을 자기비판하는 과정이기도 하였다. 다음으로는 최재서의 국민문학론에 나타난 경성중심성과 문화적 표준에 관하여 검토하였다(3장). 최재서는 지방문학으로서 조선문학의 독창성을 강조하였으며, 조선문학이 일본문학의 일익(一翼)으로 일본문학을 재편성할 것을 기획하였다. 이러한 인식의 이면에는 제국 일본문학의 내부에 여러 문화적 단위를 구획하려는 최재서의 기획이 존재하였다. 하지만 그와 달리, 최재서는 조선문학의 비균질성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를 최재서의 경성 중심성과 문화적 표준에 대한 인식과 연결하여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최재서의 국민문학론에서 재조일본인과 종교적인 것의 의미를 살펴보았다(4장). 그의 국민문학론은 경성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조선인과 재조일본인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었으며, 그가 창작한 소설 역시 신라의 수도 경주를 배경으로 ‘내선일체’를 역사적으로 투사한 것이었다. 그의 소설에서 종교적인 것은 정치적인 것으로 회수된다. 또한 이 글은 시험적으로 내부와 외부, 중심과 주변, 신정(神政)과 세속, 수도와 지방 등의 기준에서 김사량과 최재서의 주체구성·언어·문학 등의 비교를 시도해 보았는데, 경성중심성, 문화적 표준, 종교적인 것 등을 핵심어로 1940년대 국민문학을 입체적으로 다시 읽는 것은 추후의 과제이다.
더보기本稿では、朝鮮近代文芸批評史をふまえながら、崔載瑞の「国民文学論」について「京城中心性」「文化的標準」「宗教的なもの」という三つのキーワードを中心に考察した。まず、議論の前提として、崔載瑞が編集兼発行人を務めた雑誌『国民文学』の性格の変化と、崔載瑞が1943年に日本語批評集『転換期の朝鮮文学』を出版した後に小説の創作を行うようになったという事実に注目した。第2章では、パリ陥落以降に文化主義をめぐる批判と国民という理念が確立する中で、崔載瑞の「国民文学論」が形成されたことについて検討した。崔載瑞の「国民文学論」の形成過程は、1930年代の彼自身の文学論を自己批判する過程でもあった。次に、第3章では、崔載瑞の「国民文学論」における「京城中心性」と「文化的標準」について検討した。崔載瑞は地方文学としての朝鮮文学の独創性を強調し、朝鮮文学が日本文学の一翼として日本文学を再編成するとした。このような朝鮮文学をめぐる認識の裏には、帝国の日本文学の内部にさまざまな文化的単位を区画しようとする崔載瑞の企てが存在した。崔載瑞は朝鮮文学の非均質性をはっきりと認識できなかったが、本稿ではその理由を崔載瑞の「京城中心性」と文化的標準をめぐる認識と結び付けて考察した。最後に第4章では、崔載瑞の「国民文学論」における在朝日本人と「宗教的なもの」が持つ意味について考察した。崔載瑞の「国民文学論」は、京城という空間を中心とし、朝鮮人と在朝日本人が共に参加するものであった。崔載瑞が創作した小説も、新羅の首都·慶州を背景に、「内鮮一体」を歴史的に投射したものであった。彼の小説における「宗教的なもの」は、政治的なものとして回収されることになった。また、本稿は内部と外部、中心と周辺、神政と世俗、首都と地方などの基準によって、金史良と崔載瑞の主体構成·言語·文学などの比較を試みたが、「京城中心性」「文化的標準」「宗教的なもの」などのキーワードをとおして、1940年代の「国民文学」について立体的に捉え直すことは今後の課題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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