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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초기 소설에서 천재의 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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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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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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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33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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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이광수의 초기 산문에 나타난 천재(혹은 영웅)의 특성을 파악해 동시대 소설에서 천재의 형상화 양상을 고찰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Ⅱ장에서는 이광수가 천재 개념을 빌려온 칼라일의 천재관을 살펴보았다. 이광수는 칼라일(Thomas Carlyle)의 영웅론에서 영웅의 동의어로 사용되었던 ‘천재’에 주목해 이 용어를 그가 그려내는 이상적 인물의 표상으로 사용했었다. 그는 천재성, 수양, 경우의 세 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대천재, 대영웅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런 천재의 특성을 나열한 산문이 1917년 4월에 발표된 「天才야, 天才야」였다. 그 산문에서 이광수가 열거한 천재의 특성은 희생정신, 겸손함, 불완전하거나 결점이 있는 자로 요약된다.
다음 장에서는 이런 천재의 특성이 산문과 소설에서 형상화된 양상을 살펴보았는데 신교육을 통한 문명화, 이것을 주도한 청년 선지자에 대한 열망이 「農村啓發」에서 구체화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광수는 비슷한 시기에 창작된 『無情』, 『開拓者』, 『再生』, 『흙』 등 소설을 통해 새 시대를 열어갈 천재를 형상화했다고 본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無情』에서는 경성학교 영어교사인 이형식에게서 이광수가 정의한 천재의 특성–희생정신, 겸손함, 저항성–이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어 『開拓者』에서는 이광수가 산문에서 밝힌 천재의 세 가지 성공 조건–천재성, 수양, 경우–에 바탕해 이 소설의 세 주인공인 김성재, 김성순, 민은식을 고찰해 보았다. 이 결과 『無情』에서의 성공적 천재상과 달리 『開拓者』에서는 실패한 천재의 모습을 전경화했다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再生』의 경우 통속소설로 보는, 기존의 시각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인물형상화 측면에서는 여전히 소설을 통해, 근대화의 주역이 될 청년 천재의 형상화라는, 이광수의 창작 의도가 적용된 소설이라는 것이 본고의 분석 결과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a genius (or a hero) in contemporary novels by examining those characteristics in Lee Kwang-soo"s early prose. To this end, Chapter II looked at Carlyle"s view of a genius wherein the concept was borrowed by Lee Kwang-soo. Lee Kwang-soo used the term ‘genius’ as a synonym of hero in Carlyle"s heroism and used the term as a representation of his ideal figure. He said that three conditions, namely genius, discipline, and case, could make him a great genius and hero. The prose that lists the characteristics of these geniuses was 「天才야, 天才야」published in April 1917. In the prose, Lee Kwang-soo"s traits of geniuses are summed up as a combination of the spirit of sacrifice, humility, and incompleteness, or flaw.
In the next chapter, the characteristics of these geniuses were embodied in prose and novel, and it was confirmed that the civilization through the new education and the desire for the young prophet who led this were embodied in 「農村啓發」. It is considered that Lee Kwang-soo has embodied a genius who will begin a new era through novels, such as 『無情』, 『開拓者』, 『再生』, and 『흙』, created simultaneously. Specifically, 無情confirmed that the characteristics of geniuses defined by Lee Kwang-soo – sacrificial spirit, humility, and resistance – appeared in Lee Hyung-sik, an English teacher at Kyungsung School. Subsequently, in 『開拓者』, this paper examined the three main characters of the novel, Kim Seong-jae, Kim Seong-soon, and Min Eun-sik, based on the three conditions of a genius’ success, as revealed in prose. Consequently, unlike the successful genius in 『無情』, 『開拓者』 was viewed as the foreground of the failed genius. Finally, in the case of 『再生』, it is the result of this paper’s analysis that there is some agreement with the existing perspective of being regarded as a popular novel. However, in terms of characterization, it is still a novel wherein Lee Kwang-soo"s creative intention has been applied: it is the figure of young genius who will be the chief character of modernization through novel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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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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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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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 | 0.61 | 1.35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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