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영ㆍ정조대 충역 시비와 황극의 역할 = The argument of Loyalty & Treason and the role of ‘Hwanggeuk(皇極)’ during King Yeongjo and Jeongjo’ reig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5-203(39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주자는 황극=대중설에 기반한 한대(漢代) 이래의『서경』 「홍범」편 해석을 황극=의리설로 재해석하였을 뿐 아니라, 이전까지 죄악시되던 붕당관에서 탈피하여 군자당이 군주를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주자의 정치론에 따르면, 붕당에 속한 신하들라도 군주와 더불어 정치의리를 적극적으로 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주자의 정치론을 모범적으로 구현한 것이 조선후기의 붕당과 탕평정치이다. 주자의 황극론과 붕당론을 기준으로 영조와 정조대 탕평 정치의 특징을 더 분명히 이해할 수 있다.
영조대 전반기에는 황극을 대중(大中) 곧 중도적 타협으로 이해하였기 때문에 노ㆍ소론 의리의 절충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수 차례의 혼란을 겪다가 절충은 실패하였고, 영조 31년에는 결국 영조의 정통성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불식하고, 노론의 충과 소론의 역을 확정하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대중’ 탕평이 의리 탕평으로 전환된 것이다.
그러나 충역 의리에 대한 영조의 자신감은 점점 강해져서, 끝내 자신의 후계자를 죽이는 임오화변의 비극으로 이어졌다. 영조대 후반기에는 황극이 독단적인 군극(君極)의 경향을 강화시켰다. 정조는 영조의 황극을 계승하였으나, 주자의 황극론에 입학하여 천극=의리에 기반한 군극을 실현하고자 노력하였다. 정조는 영조가 독단으로 확정했던 ‘영조의 임오의리’를 수정하고, 이에 수반되는 추왕(追王)과 종통 변경까지 시도할 수 있었다. 정조대에는 군주가 천극=군극=황극이라는 중심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선명한 의리론을 내세운 붕당들의 경쟁과 군주에 의한 조정 그리고 이전에는 소외되었던 정치 세력까지 가세한 변통이 가능했다.
Zhu Xi not only reinterpreted the interpretation of _Seo-gyeong(書經)_ 「Hongbeom(洪範)」 based on ‘Hwanggeuk(皇極)’ = ‘Grand middle(大 中)’ theory, but also argued that virtous men’s faction should actively persuade the monarch by breaking away from having considered faction as a sin ever.
According to Zhu Xi's political theory, it is possible for even the officials in faction to actively discuss political principles with the monarch. It was the ‘faction politics’ and ‘Tangpyeong(蕩平) politics’ of the late Joseon Dynasty that exemplifyed Zhu Xi's ideals of politics. Based on Zhu Xi's theory, the characteristics of King Yeongjo and Jeongjo’s ‘Tangpyeong politics’ can be more clearly understood.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reign of King Yeongjo, the Hwanggeuk was understood as a ‘Great middle’, and thus attempted to compromise the rightiousness of ‘Noron(老論)’ and ‘Soron(少論)’. However, the compromise was unsuccessful after many confusion, and in 31st year of King Yeongjo's reign, it resulted to complete elimination of doubts about the legitimacy of King Yeongjo, and confirmation of the loyalty of Noron and the treason of Soron. The ‘Great middle Tangpyeong’ has been converted to ‘Rightiousness Tangpyeong(義理蕩平)’.
However, King Yeongjo's confidence in the rightiousness grew stronger, leading to the tragedy of the ‘Imohwabeon(임오화변)’, which eventually killed his successor. In the second half of the reign of King Yeongjo, the Hwanggeuk strengthened the tendency of arbitrary ‘Gungeuk(君極)’.
Although King Jeongjo succeeded in King Yeongjo's ‘Hwanggeuk’, he went after the ‘Hwanggeuk’ theory of Zhu Xi and tried to realize the ‘Gungeuk’ based on ‘celestial pole(天極)’ = righteousness. King Jeongjo was able to modify ‘Yeongjo's Imo-righteousness(壬午義理)’, which was confirmed by King Yeongjo on his arbitrary decision, to ‘Jeongjo’s righteousness(壬午義理)’ and even attempet to carry out ‘chuwang(追王)’ and change the Order of royal family. Since King Jeongjo was active on the fair axis of celestial pole(天極) = Gungeuk = Hwanggeuk, it was possible to make changes by the competition of factions and the coordinating of the king joining marginal political force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8 | 0.78 | 0.8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8 | 0.82 | 1.924 | 0.08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