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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공동체”의 관계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의 저작을 중심으로 =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ord and the Community -Focusing on the writings of Bonhoef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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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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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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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9-47(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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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본회퍼의 저작들 안에 나타난 “말씀과 공동체의 관계”를 역사적인 상황을 고려하며 연구한 것이다. 연구를 통해 본회퍼에게서 “말씀과 공동체”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는 말씀이 갖는 사회성을 언급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교제가 오직 교회 즉 공동체 안에서만 가능함을 설명하였고, 말씀이 우리를 모임으로 부르신다는 생각을 통해 말씀이 갖고 있는 창조성과 ‘말씀’이 교회의 사회학적건립 원리임을 제시하였다. 또한 계시 개념과 같이 말씀이 갖는 사회학적구조를 확인하고, 이를 통하여 말씀 이해는 개인적인 관점보다는 공동체적인 관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말씀이 갖는 자유성과 스스로 묶임이라는 이해를 통해서 얻은 말씀의 말 걸어옴은 역사적인 공동체를 열망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회퍼는 하나님의 한 현실성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교회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되는 곳에는 언제나 교회가 존재한다’는 것과 ‘위임 사상’을 통해 전개한다. 이를통해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 가운데서 길의 목표가 된다고 설명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가운데서 ‘타자를 위해 존재하는 존재’가 되시기에 그분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삶의 중심에서 타자를 위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것은 교회가 이 세상 가운데에서 타자를 위해 존재할 때만 진정한 교회가 된다는 것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본회퍼에 따르면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 한가운데에서 해석하는 방법이요. 말씀에 전체 삶으로 응답하는 ‘책임적인 삶’이다. 결론에서는 본회퍼의 “말씀과 공동체의 관계”가 한국 교회에 던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첫째, 한국교회가 성경을 많이 사랑하고 읽지만 오히려 개인주의화되는 상황 속에서 본회퍼가 주장하는 “말씀과 공동체”의 관계 이해를 다시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는, 한국교회 안에서 묵상이 갖는 개인주의적 위험을 지적하고, 이런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본회퍼가 실천한 ‘공동기도회’라는 형태를 통해 성경을 ‘홀로 있음’과 ‘함께 있음’의 적절한 관계 안에서 읽는 법을 배우고, 또 타자를 위해 존재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는 말씀의 자유로운 운동성에 집중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말씀의 공동체성과 사회성을 재확인해야 함을 역설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 안에서 성경을 개인적으로 읽고 묵상하는 시간이 많은 반면 함께 읽는 시간이 부족하기에 개인주의화된 신앙 형태가 구조화되고 있는지 모른다고 판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성경을 교회적으로 함께 읽을 수 있는 방법들이 적극 고찰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면서, 본회퍼의 “말씀과 공동체”의 관계 이해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더보기This study is an analysis on “the relationship of the Word and the community” which is prevalent in Dietrich Bonhoeffer’s works: the Word of God is deeply related to the community which accepts it. According to Bonhoeffer, due to sociality or social nature that the Word of God has inherently, one can commune with God only in the Church namely “the community.” In other words, God’s Word calls God’s people together toward God Himself. For Bonhoeffer, the Word itself is sociological driving force that creates the Church. The concept of freedom and restraint of the Word explains it well (God speaks as He wishes, but once God speaks He confines Himself in His own words): the Word desires to speak and it targets the community which receives it - that is how the Word inevitably creates the Church. In addition, while explaining the Word’s innate social quality, Bonhoeffer argues that the understanding of the Word can come clear via communal perspective rather than through individual one. Bonhoeffer further developed his argument that God’s Word and God’s Church are a close connection. He says, “Wherever Jesus is proclaimed is always Church.” For this reason, Bonhoeffer refers to the Church’s mandate as such: the Church exists to show that God is the destiny of the journey in this world. In his understanding, God is there for “others” or creation. Therefore those who believe and follow Him must live up to the Christian mandate. Simply put, the Christians must live for others as God does for it is only when the Church exists for people outside of her that she becomes the true Church. This is how one can interpret God’s Word in the world: living a responsible life responding to the Word. Finally, the study examines the significance of Bonhoeffer’s “the relationship of the Word and the community” especially in Korean church. First, it is a well-known fact that Korean church loves the Scriptures, however, unfortunately, it is also an undeniable fact that individualism is prevalent in Korean church. The gap between Korean church’s love for the Word and its reality is wide. Therefore it is important for Korean church to listen to Bonhoeffer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God’s Word and the community.” Second, the praxis of Korean church’s daily devotion so called “QT” (Quiet Time) is vulnerable to individualism. To remove such risk, this study suggests to Korean church “Communal Prayer” which Bonhoeffer practiced himself. In Communal Prayer, people learn how to read the Scriptures correctly within the proper setting of “being alone” and “being together.” With help of such practice, Korean church would understand communal and social nature of the Word and also grasp its true identification: to exist for others as it is mandated. Lastly, although Korean church spends much time to read the Scriptures and meditate on the Word, it may fall into the snares of “individualized faith.” Such a problem may be caused by “lack of time” of communal Scripture reading. Thus, this study recommends communal reading as a 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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