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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추모 공간의 위상 변화와 永祐園 천장 = Raising the status of Prince Sado's tomb and shrine with a particular reference to the debate on moving Youngwoowon[永祐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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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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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set out to examine the ways in which Chŏngjo commemorated the memory of his dead father [Prince Sado] through analysing his scheme for the reconstruction of Prince Sado's tomb and shrine. It was critical for Yŏngjo and Chŏngjo to decide how to honor the memory of their birth mother and birth father respectively since it was associated with their legitimacy as a ruler. Yŏngjo established a new system called Koongwonje [宮園制] in which his birth mother was honored. To do that, a new ritual of royal family was put forward by Yŏngjo. It was on the basis of Yŏngjo's Koongwonje [宮園制] that Chŏngjo pursued the idea of the posthumous recognition of Prince Sado, moving his late father's tomb.
Chŏngjo drew a big picture of his plan to restore Prince Sado's honor with painstaking care, initially basing his decision on precedents set by Yŏngjo. Noticeably, Yŏngjo acknowledged the fact that Youngbin [暎嬪], Prince Sado's mother, had prioritized Jongkook [宗國] over her private affection toward her son. This enabled Yŏngjo to build up Sooeun tomb[垂恩墓] and Sooeun shrine[垂恩廟], showing his approval for recovering the late Prince's damaged reputation. The architectural arrangement of Prince Sado's tomb and shrine was neither too extravagant nor too parsimonious, abiding by the ideas about Euli [義理] and Yeje [禮制].
Chŏngjo regarded Yŏngjo's arrangement for the construction of Prince Sado's tomb and shrine as his lack of affection toward his son. As soon as Chŏngjo ascended to the throne, he attempted to redeem his father [Prince Sado] by reconstructing the space for the commemoration of the late prince as well as by giving his late father the title of Prince Changheon[莊獻]. For instance, Sooeun tom[垂恩墓] and Sooeun shrine[垂恩廟] were renamed Youngwoo tomb[永祐園] and Kyeongmo shrine[景慕宮] respectively, which was followed both by elevating the status of the officials who were in charge of maintaining the tomb and shrine and by adding more buildings to existing facilities.
However, it is worth noting that Chŏngjo's attempt to pay respect to his late father went further, aiming at the posthumous recognition of Prince Sado. This can be exemplified by moving Youngwoo tomb[永祐園] and building up Hyeonryeung tomb[顯隆園]. Importantly, the changing phases of the rearrangement of Prince Sado's tomb and shrine can be seen as part of Chŏngjo's plan to enable his successor to implement the posthumous recognition of Prince Sado as a king.
영조와 정조에게 生母 및 生父를 어떤 예법으로 추모할 것인지는 대단히 중대한 문제였다. 자신들의 정통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치세의 전시기에 걸쳐 꾸준히 생모 및 생부의 평범했던 위상을 한 차원 높이려고 하였다. 영조는 宮園制라는 새로운 예제를 확립하여 생모의 추숭 문제를 왕실 차원의 예법으로 정리하였다. 정조는 영조가 확립한 궁원제에 의거하여 생부를 추숭하였고 遷葬까지 단행하였다.
정조의 구상은 원대하였지만, 이를 실현해 가는 과정은 매우 조심스러웠고 그런만큼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였다. 영조는 사도세자의 생모인 영빈의 義烈을 드러내고 그에 조응하여 세자의 위호가 회복된 것임을 보여주기 위하여, 垂恩墓를 조성하고 垂恩廟를 건립하였다. 사도세자의 묘소와 사당은 지나치게 융숭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흉지에 볼품없이 조성된 것도 아니었다. 말 그대로 의리와 예제에 입각해 엄정하게 조성된 것이다.
그러나 사도세자에 대한 영조의 엄정한 예법 적용이 세손에게는 박절함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세손이 즉위하게 되자 환경은 변화하였다. 정조는 즉위 직후 사도세자를 장헌세자로 추숭하고 수은묘를 영우원으로 수은묘를 경모궁으로 격상하였으며, 그에 걸맞게 사당을 확장한다든가 관리 기구의 위격을 높인다든가 주변 시설을 보강하였다. 정조는 영조에 의해 확립된 宮園制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약간의 수정을 가하여 영우원-경모궁의 위상을 강화하였다.
그러나 정조는 경모궁-영우원의 위상 강화에 만족하지 않았다. 정조가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는 것은 훗날 있게 될 先世子의 追王, 그리고 이에 대비하여 영우원을 왕릉급으로 조성해 두는 것이었다. 정조 13년에 단행된 영우원 천장과 현륭원 조성은 이러한 구상과 준비가 드러난 것이며, 궁극의 방향은 자신이 상왕이 된 후 선세자의 추왕까지 대비한 것이었다.
이렇듯 정조는 원대한 구상에 따라 각 단계의 상황을 고려하면서 부친을 위한 추모공간에 변화를 주며 관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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