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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생존형 곰설화에 나타난 타자에 대한 인식 = Perception of the Other in Bear Tale in which the Child of a Female Bear is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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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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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38(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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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nalyzes the structure of a bear tale that contains the motif of a marriage between man and female bear, in which the child of a female bear is alive. And through this analysis, this paper finds out the perception of the other of the people who passed down this story. This bear tale which the bear’s children are still alive is quite different from a bear tale in Korea; the storyline, genres of oral tales, and relevance to folktales of Lee Yeo-song.
Compared to the bear story which contains the motif of a relationship between a female bear and a man, the bear tale in which the bear’s children are still alive have characterized by the female bear not dying, and the bear's child being portrayed as an extraordinary figure. At this time, the female bear actively pursues a relationship with the man and is separated from the man without abandoning her place and identity in nature. It can be seen that the people who passed down this story did not deny the female bear's animality. Because, in other bear tales, the female bear commits suicide when the man leaves.
In particular, the appearance of the bear’s children, such as Lee Yeo-song and Lee Hyo-sik, is important in that it shows how the people who pass these tales on the other perceived the foreign being. The female bear's offspring are natively both animality and personality. but the child chooses personality and he accepts only part of animality which is good for him. Also, the appearance of the female bear’s child is not ostracized in human society. he settles down as a great general or a first-class scholar. This can be evaluated as the pursuit of a state in which the storytellers acknowledged the different person with the foreign beings, but they did not separate each other.
본고는 암곰과 인간이 만나서 자식을 낳고 헤어지는 이물교혼의 모티프를 담고 있는 곰설화 중 자식이 죽지 않고 살아있는 자식생존형 곰설화를 중심으로, 해당 설화의 구조를 분석하고 이 설화를 통해 볼 수 있는 전승자들의 타자에 대한 인식과 그 의미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기존 연구사에서 언급되었던 곰나루형 민담과 달리 본고에서 소개한 자식생존형 곰설화는 서사의 흐름도 다를 뿐만 아니라, 설화의 갈래 상 민담에 포함될 수 없는 차이점을 보여주며, 이여송 설화와 결합된 것이 확인된다.
암곰과 남자가 결연을 맺는 모티프를 공유하는 곰설화와 비교했을 때, 암곰이 자식을 출산하는 자식생존형 곰설화는 암곰이 죽지 않는 것으로 형상화되는 것, 암곰의 자식이 살아남아 비범한 인물로 그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 암곰은 적극적으로 남자와의 결연을 추진하고 자연 내의 자신의 자리와 정체성을 버리지 않은 채로 남자와 분리된다. 이는 기존에 곰설화의 암곰이 자살을 하거나, 변신을 하는 등의 모습과 비교해 보았을 때, 설화의 전승자들이 암곰의 수성이 부정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여송, 이효식과 같이 구체적인 인물로 형상화되는 자식의 모습은 설화의 전승자들이 이물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암곰의 자식은 태생적으로 수성과 인성 모두를 가지고 있는데, 스스로 인성에 더 무게중심으로 두고 수성 중의 특정한 자질만을 긍정하는 형태로 형상화되었다. 또한 암곰의 자식이 인간 사회에서 배척되지 않고 위대한 장수나 일류선비로 자리 잡는 모습은 인간사회 내에서 나름의 자리를 갖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설화의 전승자들이 자아와 타자의 차이점을 인정하되 서로를 분리시키지 않은 상태를 추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2-2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studes -> Academia Koreana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7 | 0.57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6 | 0.61 | 1.133 | 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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