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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기 미국의 기업 광고: 두 개의 전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선전전을 중심으로 = American Business Advertisements during World War II: Focused on Propaganda to Win a Two-Front War
저자
김정욱 (인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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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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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32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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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aganda was a tool the U.S. government used to mobilize its citizens during World War I. However, the large-scale propaganda became controversial after the war. Thus, during World War II, propaganda was conducted mainly by the cultural industries in cooperation with governmental organizations. The business and advertising industries participated in the propaganda war to not only inspire patriotism but also to change the negative images that had been attached to them during the Depression. The wartime ads so much focused on presenting the businesses as major players protecting the country and managing the wartime economy as to embarrass even pro-business advertising agents who wanted these ads to focus more on promotion of patriotism during the national crisis. These ads became part of the culture war for businesses that opposed the New Deal.
The wartime ads constructed nationalism based on the tension between the nation and individual citizens. Sanctifying an individual’s political rights and freedom coupled with an individual’s property rights and economic freedom, these ads promoted a free economy based on competition and innovation that had established the highest standard of living in the world and claimed that it accounted for American superiority at fighting the war. These ads also made businesses nationalistic institutions that continuously pursued innovation of theologies and efficiency even during the war to defeat enemies and would allow America to usher in the new consumer society after the war. Indeed, these wartime ads were a tool to fight a culture war against America’s enemy nations and the New Deal government.
As such, when reflecting on internal politics at that time, propaganda delivered multi-vocal messages. The wartime ads demonstrate that while the 1940s digressing from the 1920s, especially in the economic sector, the cultural hegemony of the New Deal was still under constant attack and, therefore, unstable.
총력전 체제하에서 선전전은 승리를 위해 필수적이 되었지만 1차 대전기 선전전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2차 대전기 미국에서는 문화계에 주도권이 주어진 선전전이 수행되었다. 공황기에 부정적 여론에 시달리던 기업과 광고업계는 이러한 선전전에 적극 참여하였고 전시 광고를 통해 기업을 국가수호의 주역이자 전시경제의 원동력으로 부각시키며 기업가의 이념을 전파하였다. 이렇듯 전시 광고는 애국주의에 조응하면서도 공항기 이래 뉴딜 정부에 맞서온 기업의 이념전 도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던 것이다.
이러한 이념전의 핵심은 애국심을 개인주의적 자유에 기초하여 강화하고 국가와 개인과의 사이의 지속적 긴장관계의 기초위에 국민주의를 구성하는 것이었다. 이는 국가가 침범할 수 없는 개인이 소유한 정치적 권리를 향유하는 자유와 이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 것으로 여겨지는 경제적 권리(재산권)를 향유하는 자유를 신성화하고 이러한 개인주의에 기초한 자유를 전쟁을 통해 수호해야 할 미국의 고유한 삶의 방식의 근간으로 규정하는 것이었다. 나아가 경제적 자유주의 체제하의 무한의 경쟁을 통해 혁신과 효율성을 발전시키며 미국의 우월한 물질문명을 건설한 기업이 전쟁 승리의 주요 동인이며 전쟁 동안에도 국가를 위해 기술과 생사력의 발전을 가속화시킴으로써 평화가 다시 돌아왔을 때 풍요로운 소비사회를 창조하는 주역이 될 것으로 선전하는 것이었다. 이점에서 전시 광고는 두 개의 전선에서의 승리 즉 외부적으로는 정치적 억압과 통제경제로 인해 가난을 야기하는 나치즘과 파시즘 등 국가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기치로 내선 미국의 승리를 지향하며, 내부적으로는 4개의 자유를 전쟁 대의로 내세우며 자유경제를 제어하려는 뉴딜체제에 맞서 경제적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기업의 승리를 지향하고 있었다.
이렇듯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선전전은 국내정치를 반영하여 중충적이며 분열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는데 이는 선전전을 일관된 이데올로기적 공세로 단순화하는 시각을 교정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다. 또한 전시 광고를 통한 이념전은 경제적 측면에서 1920년대와의 단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에서도 전쟁기 뉴딜 체제가 가진 문화적 헤게모니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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