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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문(鹿門) 임성주(任聖周) 예학(禮學)의 성격과 위상 = The Character and position on the Ritual Theory of Nokmun Lim Se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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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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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29(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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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주의 예학은 고례를 통한 조선후기 疑禮의 고증을 중심으로 하였다. 임성주는 『의례』, 『예기』 등의 고례를 근거로 제시했고, 당시 통용되던 『상례비요』와 김장생 예설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임성주는 고례를 기준으로 예설을 연구하면서, 학파적 경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스승인 이재의 예설을 묵수하지 않았고, 박세채와 정경세의 예설을 적극적으로 인용하기도 했다.
상례절차를 중심으로 行禮의 측면을 살펴보면, 임성주는 조석곡전을 하나의 의례로 간주했고, 조문 시 생전에 알지 못했던 사람을 위해서도 곡할 수 있다고 보았다. 장례 시 玄纁을 널 위 가운데 약간 서쪽에 올려서 직접 받는 의미를 강조했다. 小祥 시 슬픔을 줄여가는 과정에 주목하여 참최의 練服도 大功服의 제도에 따라 가장자리를 꿰매도록 했다. 大祥 시 祥服을, 禫祭 시 禫服을 입는 원칙을 제시하고, 祥服의 제도를 백색으로 규정했다. 계후자가 追服하는 경우에도 소상과 대상을 만 1년과 만 2년에 거행한 후 궤연을 철거하고, 계후자는 계후가 결정된 날을 기준으로 삼년복을 입도록 했다. 대상 후 신주를 사당에 合祔하지 않고, 길제 때 바로 사당의 正龕에 모시는 吉祭入廟를 주장했다.
복제논의에서는 장자의 傳重服에서 가공언소를 비판하고 경문의 내용에 따른 ‘正體’의 기준을 강조했다. 오대조 승중은 4대봉사에 어긋나지만, 고례를 근거로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임성주는 尊者인 아버지의 존재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모복과 처복에 대해서, 고례의 경문을 따른다는 명확한 입장을 취했다. 동자의 상복 역시 『의례』의 조문을 재검토하여, 遞減하지 않고 本服을 입는 것으로 결정했다.
임성주의 예설 중 오대조 승중이나 동자복의 경우는 널리 통용되었지만, 길제입묘나 부재위처복 등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임성주는 고례를 근거로 조선에서 정례화된 예설을 비판하면서 새로운 예설을 제시했고, 이로 인해 고례에 지나치게 빠져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임성주가 제시하는 고례는 실제 行禮에 적합하고 情理에 합당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현실에서 괴리된 고례를 이론적ㆍ학문적으로 탐구하기 보다는 실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거로서 고례를 고증했다. 따라서 고례는 俗禮와 일치하기도 하고 情理를 표현하는 방식이 될 수 있었다.
Im Seongju's precepts were centered to examine questionable protocol through the ancient rites in the late chosun Dynasty. Based on ancient rites such as Yi-Li and Li-Ji, the 12items of the rite contains a critical view of Sangrebiyo and of Kim Jang-saeng's ritual theory, Lim Seongju presented his own example by actively reviewing his teacher's example rather than acquiescing to it.
Looking at the aspects of protocol practice, focusing on the funeral process, Lim Seongju regarded the Joseokgokjeon as a ritual and believed that he could also perform it for those who did not know it in their lifetime. In the mourning discussion, the scripture of ancient rite was the most important.
Most of the ancient rites presented by Lim Seongju were suitable for the protocol practice and appropriate for mind. Rather than exploring the ancient rites separated from reality theoretically and academically, the ancient rites were venerated as grounds for solving real problems. Thus, the rite could be a way of expressing mind and matching popular customs,. Although Lim Seongju's Ritual Theory shows no academic tendency, it can be said that it covers the examples of various categories through the coordination of ancient rites and act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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