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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詩學』에 대한 비판적 고찰 = A Critical Essay on Aristotle's Poetics
저자
조응순 (영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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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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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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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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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430(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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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ritical Essay on Aristotle's Poetics
Cho, Eungsoon
[Abstract]
Poetics of Aristotle is one of the most influential classics in the history of the Western literature. Poetics has an essential point on the art as well as on the tragedy of the contemporary days. Poetics seems to include both theoretical and critical views on literature. But nowadays even more highly evaluated aspects, however, are mainly affiliated with critical ones in it. Those aspects are the mimesis, catharsis and plot theories.
Poetics was written as a counterargument to Plato's derogation of poetry. Aristotle argues that the poetry gives people the intellectual sense of delight through the process of mimesis and sympathy, and the catharsis through process of fear caused by tragedy. There can be found a great similarity about such as intellectual pleasure, catharsis and the distinction of good and bad men, in Aristotle’s words about the utility of the poetry and in the words of the Analects of Confucius..
Mimesis has been conventionally regarded as imitation. But there recently appears a new trend of seeing it as representation. There is truly included a negative connotation of 'a fake' in the term of imitation. But the term of representation as a vivid presentation of reality still remains very problematique.
In the term of catharsis, both the ethical meaning and the medical meaning coexist. However Aristotle himself was not concerned with the ethical function of poetry. Rather, the catharsis on Poetics has a proximity or similarity to the medical meaning.
An appropriate length and order is needed for the poetry to be beautiful. Neither the big nor the small would count for. Three stages of the beginning, the middle and the end should be structured in an orderly manner. The role of the plot is absolute for the orderly structure. A plot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among the six elements of poetry. An outstanding poetry can be created only when the plot is structured with skills such as a sudden change and an emergence of probability or inevitability. The plot should be highly complicated in order to create a great tragedy.
To Aristotle the poetry is more valuable than the history. It is because that the poetry induces an universal truth from separate facts. A fine poet should avoid some faults. The faults include impossibility, irrationality, maleficence, contradictoriness, and technical mistakes .
(yeungnam university / gescho@naver.com)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고대 그리스 당 시대 비극을 비롯한 예술에 관한 개론적 저작으로서 서구 문예사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 온 고전 중의 하나이다. 이 저작은 문예 이론적 관점과 문예 비평적 관점 양면으로의 접근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텍스트의 논의 내용 중 매우 중요하게 강조되거나 현재적 의미를 띠는 것의 대부분은 비평적 범주에 속한다. 예컨대 미메시스론, 카타르시스론, 플롯 이론 등이 그러한 것들이다.
본래 『시학』은 플라톤의 시 폄하에 대한 반론에서 시작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가 인간에게 미메시스 과정을 통해 지적인 쾌감을 선사하며, 비극이 불러일으키는 연민과 두려움은 인간의 감정을 카타르시스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시의 유용성과 관련되는 언급인 지적 쾌감, 카타르시스 작용, 선인 악인 구분 등은 『논어』에서 공자가 행한 비평적 발언들과 흡사한 면이 있다.
미메시스는 관습적으로 모방(imitation)으로 받아들여 왔지만 현대 비평에서는 재현(representation)으로 바꿔 해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모방에는 ‘가짜’라는 어감이 있지만, 현실을 여실히 되살린다는 뜻의 재현에도 여전히 문제는 존재한다. 카타르시스에는 윤리적 의미 파악과 의학적 의미 파악이 병존한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시의 윤리적 기능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에서의 카타르시스는 오히려 의학적 의미와 인접 관계 또는 유사 관계를 갖는다. 그에 의하면 시가 아름답기 위해서는 알맞은 크기와 질서가 필요하다. 너무 작거나 커서는 안 된다. 또한 시는 처음 중간 끝의 3단계가 질서 있게 조직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플롯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그에 의하면 플롯은 시의 여섯 가지 요소, 즉 플롯, 성격, 언어, 사고력, 장면, 노래 중 단연 중요하다. 탁월한 시는 개연성 또는 필연성을 지니는 사건들을 급전, 발견 등의 플롯 기술로 조직할 때 생산될 수 있다. 플롯이 복잡해야 훌륭한 비극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아리스토텔레스에게는 시는 역사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다. 시는 개별적 사실로부터 보편적 진리를 도출하기 때문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훌륭한 시인이 되려면 과오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가 보기에는 시인이 범하는 가장 큰 과오는 불가능성, 불합리성, 유해성, 모순성, 기술상의 실수라는 것이다. 결국 이런 관점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 왜 비평적인가라는 질문에 합당한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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