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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오(晩悟) 박래겸(朴來謙)의 『북막일기(北幕日記)』 연구(硏究) = A Study on 『Bukmak-diary(北幕日記) 』 of Mano(晩悟) Park-raegyeom(朴來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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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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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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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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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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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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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3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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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박래겸의 『北幕日記』를 기록문학으로서의 성격에 국한하지 않고 당시의 시대상이나 생활상 등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함으로써 연구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였다. 『北幕日記』는 北評事라는 특정한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견문하고 체험한 사실을 기록한 仕宦日記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北幕日記』는 북평사의 일정에 따라 赴任, 公務遂行, 歸還, 其他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부임은 북평사에 제수되어 任地인 鏡城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隨行員 명단·道峰書院 방문·濬源殿 탐방·九城 경유 등을 기록하였다. 공무수행은 경성에 도착한 이후부터 함경북도 六鎭 지역을 순행하며 공무를 수행한 일정이다. 儒生들에게 과거를 시행하고 백일장을 개최하며 旬製를 출제하고 채점하며 文敎를 진흥 하였고, 변경지역의 무사들에게 무예를 시험하고 親騎衛를 점검하였으며, 淸國과의 開市를 주관하고 감독하였다. 귀환은 북평사의 임무를 마치고 都城으로 귀환하는 일정으로, 還路에 함경도의 七寶山·釋王寺 등 명승지를 답사한 내용을 기록하였다. 기타는 白頭山을 등정한 일정으로, 大澤을 관람한 所感과 定界碑 설치에 대한 悔恨 등을 기록하였다. 『北幕日記』의 자료적 가치는 관료의 勤務日誌로서의 가치, 함경도지역의 生活史料로서의 가치, 北關地域의 地理志로서의 가치, 문화유산 案內書로서의 가치, 개인적인 記錄物로서의 가치 등이다. 서술적 특징은 敍事, 敍景, 敍情, 議論 등이 적절하게 구사된 점이다. 체험한 사건이나 견문한 사실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서술하였으며, 유적지를 탐방하거나 勝景을 관람할 때에는 구체적으로 묘사했으며, 자신과 관련되는 인물이나 역사적 사건을 회고할 때에는 진솔하게 표현하였으며, 변경지역의 진영 상황이나 국방에 대한 의견은 논리적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조선후기 관료지식인의 현실 인식과 문학 세계에 대해 조망할 수 있었으며 19세기 조선의 시대상과 외교적 위상 등에 대해서도 살필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문학 연구에서 문화사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이들을 활용하여 작가와 시대에 대한 연구의 영역을 확장함은 물론 당대의 문화사적인 지평을 확장하고 심화하는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더보기By surveying 『Bukmak-diary』in various ways such as the phases and the lifestyle of the time, not limited to a written literature, this study maximizes utility value of a research. 『Bukmak-diary』has been recorded experiences and knowledge, while he had performed specific work as a career official a Bukpyeongsa(北評事). 『Bukmak-diary』can be divided into several parts, ‘start for post(赴任)’, ‘perform one`s duties(公務遂行)’, ‘return(歸還)’, and ‘besides(其他)’ according to schedules of the Bukpyeongsa. ‘start for post’ is a schedule that he has been appointed to the Bukpyeongsa, then he has arrived at Gyeongsung(鏡城) which is a place of his appointment. He recorded his entourage list, visiting Dobong-Seowon(道峰書院), trip to Junwonjeon(濬源殿), and stopping nine castles. ‘perform one`s duties’ is a schedule that he went on a patrol the six military positions(六鎭) of Hamgyeongbukdo(咸鏡北道) and performed his official duties after arriving at Gyeongsung. He carried out the state examination(科擧) to the students of Confucianism, held the essay contest, set and graded questions for ten days(旬製), promoted educational affairs, tested the martial arts to warriors of a remote region, inspected the Chinkiyi(親騎衛), and supervised the first sale with the Qing(淸) Dynasty. ‘return’ is a schedule that he returned to a capital city after finishing the mission of the Bukpyeongsa. It is recorded that he had explored famous sites such as Mt. Chilbo(七寶山) and Sukwangsa(釋王寺) on his way back. ‘besides’ is a schedule that he climbed Mt. Baekdu(白頭山). He recorded remorse for the installation Jeonggyebi(定界碑) and impression for watching the large pond. 『Bukmak-diary』 has many values of material as a work record of government official, as the historical sources of Hamgyeongbukdo region`s life, as a geography book of Bukkwan(北關) region, as a culture heritage`s guide book and as a personal record. The descriptive feature of 『Bukmak-diary』 is that it properly expresses narration, landscape depiction, lyric and discussion. He objectively described about his experiences and knowledge. After visiting historical sites and watching beautiful scenery, he concretely depicted that places. When he retrospected the historical events or people who were relative to himself, he honestly expressed the affairs and figures. And he logically suggested military camp`s situation of a remote region and opinions on the national defense. Through this study, we could survey a career official`s reality awareness and the field of literature in the latter part of Joseon(朝鮮) dynasty. Also, we could see the phases of the times and the diplomatic stature in the 19th century. This study secures the cultural historical material in Korean Chinese Literature Research and utilizes source. Then, the result of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not only the development of a study on the writer and the time but also the research on extending and intensifying the cultural historical prosp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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