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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성의 새로운 정초시도로서의 카시러의 상징철학 :카시러의 언어이해 및 상징 개념을 중심으로 = Cassirer's Symbol Philosophy as a Groundwork of Scientific Character: Focused on E. Cassirer’s Language Understanding and Symbol-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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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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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bates on philosophy as a scientific character have always been an important issue, which has largely been developed around the conflict between subjectivism and objectivism In the early 20th century this was manifested in the dispute between Lebensphilosophie and logical Positivism. Cassirer, in this period, attempted to overcome the confrontation through his symbol philosophy. He thought that human spirit interprets life indirectly through the mediating function of ‘symbolization’ and that this can resolve the conflict. Subjectivity is objectified through symbolization, and objectivity is understood as a result of the composition of subjectivity. So objectivity is understood at a new level, and Cassirer finds its specific principle in the concept of ‘symbolic forms’ and ‘symbolic pregnancy’.
A similar conflict and resolution can also be found in Cassirer’s philosophy of language. He begins by critically examining the methodology of empirical science in the 19th century. At that time, the task of linguistics was mostly concerned with the origin of language. Hence language was limitedly understood as either an subjective expression of excitement or onomatopoeic imitation of an objective things. But he mainta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subjectivity and objectivity is mediated by symbolism in human language. His view on this interrelationship owes much to Wilhelm von Humboldt who developed the idea of the objectification of human mind. However, Cassirer took this idea further and suggested the idea of linguistic expression of ‘metaphorical thinking’ as a specific method of human activity of objectification. Therefore, language, through metaphorical thinking, is what secures the possibility of understanding the objective world. Through these discussions, Cassirer not only presents us a resolution to the conflict between subjectivism and objectivism but also a possible way of understanding life.
철학의 학문성 논의는 항상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어 왔으며, 크게 보면 주관주의와 객관주의 간의 대립의 양상으로 전개되어 왔다. 20세기 초반에는 생철학과 논리실증주의가 각각 주관주의와 객관주의라는 양 극단을 대표하는 사조로서 서로 마주하고 있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카시러는 자신의 상징철학을 통해 주관성과 객관성의 대립을 극복하고자 시도하였다. 그는 인간 정신이 ‘상징화’라는 매개적 활동을 통해서 삶을 간접적으로 이해하며, 이러한 이해방식 하에서 주관성과 객관성의 대립이 해소된다고 보았다. 상징화를 통해서 주관성은 객관화되고, 객관성은 주관성의 구성활동에 의한 결과물로서 파악됨으로써, 객관성은 새로운 차원에서 이해된다. 그리고 카시러의 철학에서 이러한 이해의 구체적인 방식은 ‘상징 형식들’과 ‘상징적 함축’이라는 개념과의 관련 속에서 해명된다.
이러한 주관성과 객관성의 대립과 결합은 카시러의 언어 철학에서도 동일하게 발견된다. 이와 관련된 그의 논의는 19세기 경험과학적 방법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에서 출발한다. 이 당시 언어에 대한 탐구는 그것의 발생적 기원을 묻는 문제였으며, 이때 언어는 그 기원적 측면에서 주관적인 정동을 표출하는 ‘흥분음운’ 혹은 객관적인 대상을 모방하는 ‘모방음운’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카시러는 기원적 차원에서부터 이미 인간 언어에서는 상징화를 매개로 한 주관성과 객관성의 상호연관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상호연관에 대한 그의 언어 철학적 논의는 W. v. 훔볼트(Wilhelm v. Humboldt)의 언어관이 보여주는 인간 정신의 객관화 활동에 근거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단초에서 출발하여, 자신의 언어 철학에서 인간 정신의 객관화의 구체적인 방식으로서 ‘은유적 사유’에 근거한 언어적 표현을 이야기한다. 따라서 인간의 언어는 은유적 사유를 매개로 객관적 세계 이해의 가능성을 확보한다. 카시러는 이러한 일련의 논의를 통해서 주관성과 객관성의 대립에 대한 해소와, 더 나아가 삶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가능성을 우리들에게 제시해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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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9-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존재론 연구 -> 현대유럽철학연구외국어명 : Heidegger Studien -> Researches in Contemporary European Philosophy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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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하이데거 연구 -> 존재론 연구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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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하이데거 연구외국어명 : Heidegger Studien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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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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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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