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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한국 영화에 등장하는 주한 미군의 이미지: 「지옥화」(1958)에서부터 「수취인불명」(2001)까지 = Representing American GIs in Postwar Korean Cinema: From The Flower in Hell(1958) to Address Unknown(2001)
저자
고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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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147-175(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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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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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영화 속 미군들의 이미지가 친미, 숭미, 반미 등 한미 관계의 다양한 국면들을 어떻게 반영하여 왔는가? 특히 연구에서 다루어지게 될 한국 영화에 등장하는 미군들의 이미지가 주한 미군과 양공주간의 일방적인 대결구도, 즉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로부터 어떻게 탈피하여 왔는가? 위의 질문들에 답하고자 본 연구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에 만들어진 세 편의 한국 영화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첫 번째 영화는 한국 전쟁 직후 미군의 군사력과 원조 물자에 연명하였던 시절에 만들어진 신상옥의 「지옥화」(1958), 두 번째 영화는 장길수의 「은마는 돌아오지 않는다」(1991)이다. 특히 검열제도가 느슨해진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에 만들어진 장길수의 영화는 이제까지 반미적이고 국가의 안보를 위협한다고 여겨져 왔던 소재들을 다룬 획기적인 작품이다. 이 시기에는 주로 남북한의 대결구도를 새롭게 해석한 반 이데올로기적인 영화들이 등장하였는데, 미군들은 전후 한국 영화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통일을 저해하는 일종의 침략자로 그려지기 시작하였다. 이에 반하여 가장 독창적이고 때로는 논란을 일으키는 감독 중의 하나인 김기덕의 「수취인불명」(2001)은 등장인물 제임스를 통하여 비판적이고 전혀 새로운 미군에 대한 해석을 선보였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이 서로 다른 역사적, 이데올로기적인 배경에서 등장한 영화 속 미군과 양공주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고찰해 봄으로써 냉전 시대, 검열의 역사, 민족적 순혈주의, 그리고 반미 감정을 부추기거나 깊게 맞물려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혼혈아 문제 등 전후 한국 사회의 주요한 역사적 리얼리티를 함께 다루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차별받고 타자로만 여겨져 온 미군과 양공주의 대결 구도를 새롭게 해석하고 오히려 미군과 양공주간의 상호협력 관계, 그리고 그들이 한국 사회의 변방에서 살아가는 모습에 주목하고자 한다. 「수취인불명」에서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난 바와 같이 전후 한국 영화 속에 등장하는 미군의 이미지를 통하여 친미와 반미의 논란으로부터 벗어나서 미군과 미국을 바라보는 새로운 영화적 담론을 만들어 내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How have the figures of American military men in Korea emerged and been transformed throughout the history of postwar Korean cinema? How have cinematic representations of American GIs manifested the ever-changing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To be more specific, how have the figures of American GIs in Korean films manifested changing perceptions of the conflict between the Korean military prostitute (called “Yanggongju”) and the American GI, cast in the conventional dichotomy as victim and aggressor, respectively?
This study will look at three Korean films from the 1950s to the 21st century. The first is the 1958 film 「The Flower in Hell」, directed by Sangok Shin at a time when the Koreans relied heavily on American military power and economic aid for their basic sustenance during the immediate postwar period. The second film, directed by Gilsu Chang’s 「The Silver Stallion Will Never Return」(1991), offers evidence of less restrictive measures of government censors in response to materials or themes deemed to be anti-American and, therefore, detrimental to the national sentiment or national security. The period of the late 1980s and early 1990s saw a surge of anti-ideological films that dealt with the divide between the north and south. These films increasingly portrayed the American GI as an unmistakable intruder in Korea’s unification. The final film is 「Address Unknown」(2001) by Kiduk Kim, one of the most controversial directors in Korea, and Kim offers a much more critical and creative interpretation of the American GI in the character of James.
Through a close reading of American GIs and their relationships with “Yanggongju” in these three films, which were made during different historical and ideological moments in Korea, I will revisit historical realities of Korea during the postwar years, such as cold war anxiety, the history of censorship, a return to pure-blood Nationalism, and the increasing visibility of the racially mixed offspring of American GIs and Yanggongjus that have consistently determined and intermingled with anti-American sentiment. In so doing, I will seek to reconfigure the rather depreciated and generalized perceptions of American GIs and Korean prostitutes as aggressors and victims and to provide the alternative readings of their collaborative relationship and shared marginal and awkward position in both Korean and American societies. The purpose of this work is to develop discourses on the cinematic representation of American GIs beyond the division of pro- American and anti-American sentiment in the history of postwar Korean cinema, as most effectively captured in 「Address Uknow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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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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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8 | 0.28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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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 0.36 | 1.048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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