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에 나타난 ‘이리(裡里)’의 장소성 연구-윤흥길의 󰡔소라단 가는 길󰡕을 중심으로 = Iri, a humorous narrative city, study on Iri’s placeness focused on literature of I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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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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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0-95(26쪽)
제공처
본 논문은 도시 명칭은 폐기되었지만 기억 속에 존재하는 도시 ‘이리’의 장소성이 갖는 의미를 밝히기 위해 현대에 출간된 소설들을 공간 연구로 접근해 보았다. 1995년 익산(益山)으로 통합된 근대 식민도시 ‘이리(裡里)’는 1912년 호남선 철로와 열차 정거장이 들어서면서 만들어진 도시이다. 이리라는 도시는 교통의 도시답게 문학작품 속에서 역과 광장이 주 소재로 다루어졌다. 윤흥길은 연작소설집 소라단 가는 길에서 이리가 지닌 장소적인 의미를 ‘이리역’과 연결된 사건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재현하는 한편, ‘소라단’ 근처의 학교를 다녔던 어린이들의 기억을 되살림으로써 제국의 횡포와 독재의 광기 속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중층적으로 드러내었다. 오롯이 ‘이리’라는 한 도시의 구체적 장소를 다룬 소라단 가는 길은 공식 기록에서 누락되거나 망각된 사람들을 소환하여 전쟁과 독재로 희생된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소라단 가는 길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이리에 살았던 상이군인, 빨갱이, 정신병자, 빨치산 등의 흔적을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There are number of studies cover Iri(Former term of Iksan-city of Jeollabukdo, South Korea) city’s physical formation and economic exploitation. However, it was impossible to find any studies covers Iri people’s story, thus this study came to life. This study examined multiple literary works published in modern era, staged in Iri city, to reveal the meaning of placeness of the city that exists in people’s memory although the name of the city was discarded.
Human life cannot be detached from places. Once a man leaves his city, he miss his city during lifetime, then the artist rearrange the memory into meaningful placeness through the work, thus places in Literature bring people’s memories back to life. The memory of the place is conveyed to the art because the place always changes. There were a number of works staged in Iri city, portrays Iri residents’ stories yet to be recorded in history.
There is Iri. It is well-known fact that Iri city was a colonial city built in 1912 when the Honam railroad line and the station was built. The ity of Iri was manily treated as a traffic hub in the literary works, appeared mainly Iri station and the station square. In Chae Man-sik’s novel Tak-ryu, Iri city was staged as a railway hub and a family reunion spot after liberation. Park Bum-shin covered ‘Chul-In-Dong’, the infamous red light district as a shady place of youth. Kim Nam-jung expressed ‘1977 Iri station explosion’ as a side effect of modernization, that led to ‘Gwangju Democratization movement’. Yoon Heung-gil described the Iri station square as the place of madness of the national mobilization system after the war. Also, Yoon turned the tragic Iri station explosion into peaceful space ‘Soradan’ with humorous narrative through native dialect. Thus, the real leading character in The road to Soradan(소라단 가는 길) is the Iri, the forgotten city itself. Literature works those cover specific places contact with history and culture. This article should be beneficial to study Iksan city’s formation and it’s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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