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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열의 역설: = Paradox of Education Fever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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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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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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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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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335(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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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를 자녀교육의 성공으로 보는 학부모의 비율이 눈에 띠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자녀교육이 반드시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가능하다고 보는 학부모들이 다수를 점한다는 2015년『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에 나타난 결과에 주목한다. 이러한 변화의 배후에 놓여있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는 한국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지배하고 있던 부모의 선택에 대해 탐색한다. 그리고 그에 대응해온 교육정책의 의미를 점검하면서 새로운 교육이란 어떠해야 하는지 논의한다.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베이비부머로 불리는 세대는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가 유력한 계층상승이동의 통로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던 세대였다. 이 세대는 그 혜택을 누린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러한 사례를 주변에서 목격한 사람들도 예외 없이 학력성취가 계층상승의 첩경이라는 학력주의를 내면화한다. 그러한 베이비부머는 한국사회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높은 교육열을 기반으로 그들의 자녀인 에코세대에게 높은 교육성취를 이루어 주었다. 하지만 학력주의와 내 아이의 성공을 위해 이기적 가족주의로 무장한 개별가족이 행한 각고의 노력과 그들 사이의 격렬한 경쟁은 역설적으로 한국사회라는 집합적 차원에서 싸고 질 높은 노동력을 기업에게 풍부하게 제공하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는다. 높은 학력을 성취한 에코세대는 베이비부머 세대에 비해 달라진 사회경제적 상황과 지식사회의 도래로 삶의 기회구조가 부모세대와 다른 상황에 놓여있다. 다시 말해 산업경제 시대를 살아온 베이비부머 세대와 지식경제 시대를 살아가야할 에코세대의 운명이 다를 수밖에 없다. 나아가 교육의 목적이 오로지 경제만은 아니겠지만 순응과 정답만을 요구하던 산업경제 시대와 달리 왜 지식경제 시대의 교육은 역설적으로 ‘학습할 능력’, 즉 질문할 능력의 배양을 요구하는지 논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학력수준이 높은 현재의 청년세대 대한 기성세대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이유와 현재의 교육이 탈바꿈 되어야 할 이유를 논의한다.
더보기This study pays a special attention to the findings of Education Poll 2015 by 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It shows that (1) the proportion of parents who think that the children s education has been successful ‘if they do what they want to do and if they do what they like to do’, rose substantially and (2) the proportion of parents who would look for alternative education outside of formal school system if their children refuse to go to a regular school, is the majority. In order to explore what has been happening behind this change, the present study trace out
parents’ choice for the children’s education that has dominated the education of Korea and the education policy that has responded to it, and discuss what the new education means in today’s Korea. The baby boomers in Korean society is a generation which experienced how advantageous she or he is if one is a university graduate. Not only beneficiaries of higher education but also those who witnessed its advantages from persons around them internalized credentialism - a strong belief in the power of higher education for success. Such baby boomers actively participated in industrialization and economic growth of the South Korean society and their educational fever helped many of their children, called echo-generation, to attain higher education. However, selfish efforts of individual family and fierce competition between them paradoxically resulted in providing cheap but high quality labor force to the corporate in Korea society in aggregate. Echo-generation has been placed in a different opportunity structure of life with the advent of the knowledge society and in a different socioeconomic environment from that of the baby boomers. So, the fate of baby boomers who has received the education that the era of industrial economy requires for the sake of getting a job, must be different from that of echo-generation who live in the era of the knowledge economy. While education is not only for the economy, this study discusses why the era of the knowledge economy ironically requires ‘the ability to learn’ and ‘the ability to question’ in contrast with compliance and ability to answer that the education of the industrial economy era mainly aimed at. And the study discusses why the older generation needs to recognize the potential of the current youth generation for our society and why the current education needs to be completely chan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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