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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退溪)와 고봉(高峯)의 매화시(梅花詩) 화답(和答)의 미의식(美意識) = Aesthetic Consciousness of the Exchanged Maehwa-poems(梅花詩) between Toe-gye(退溪) and Go-bong(高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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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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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77(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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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退溪 李滉(1501~1571)과 高峰 奇大升(1527~1572)의 매화시 화답에 대한 미의식을 연구한 논문이다. 퇴계와 고봉은 26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단칠정론을 비롯해서 다양한 학문적인 교류와 토론이 있어왔다. 고봉은 퇴계를 스승으로 삼아 성리학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완성하였다.
고봉은 선조임금에게 퇴계를 다시 조정으로 모셔야 한다고 극구 주장했다. 퇴계가 선조의 간절한 부탁을 받고 마지막으로 조정에 출사하였다가 사직 상소를 수차례 올려 드디어 사직을 허락받고 도산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이때 고봉은 봉은사까지 따라와 같이 자면서 퇴계를 전송하며 둘이서 이별주를 밤늦도록 마셨다. 고봉은 그 자리에서 퇴계가 서울의 건천동 우사에서 기르던 매화 화분을 주제로 시를 지어 바쳤다. 퇴계는 그 매화시에 대한 화답의 의미로 떠나는 배에 올라 마지막으로 전송하는 자리에서 이별의 정표로 고봉에게 梅花詩 8수를 주면서 화답을 해달라고 하였다.
고봉은 퇴계가 주었던 매화시 8수에 정성을 다하여 和答한 시를 지어서 부쳤다. 퇴계는 또 화답시를 지어 편지와 함께 고봉에게 보냈다. 고봉은 이에 대한 화답시를 또 지어 보냈다.
퇴계와 고봉이 이렇게 주고받았던 매화시에는 매화가 상징하는 고매한 절개와 선비정신이 들어 있으며 멋과 풍류가 넘쳐난다. 이들이 주고받았던 매화시에는 이지적이고 낭만적인 시풍이 넘쳐나며 고도의 품격과 다양한 성리학적 美意識이 함의되어 있었다.
This paper studied the aesthetic sense of Maehwa-poem exchanged between Toe-gye(退溪) Lee-hwang(李滉.1501-1571) and Go-bong(高峯) Gi-dae-seung(奇大升.1527-1572).
Despite the age gap between Toegye and Gobong, there has been a variety of academic exchanges and discussions. Gobong systematically completed his knowledge of Neo-Confucianism by using Toegye as his teacher.
Go Bong insisted to the government that Toegye should be served as a regent. Toegye, who was last present at the request of King Seonjo, After working for the government, he filed several appeals for his resignation, and finally came back to his hometown after being allowed to resign.
At that time, Gobong sent Toegye and wrote a poem on the theme of the Maehwa-pot that Toegye grew in Seoul. Toegye asked Giogobong to give him an answer by giving him eight Maehwa-poems as a token of farewell at the last time he was on a boat leaving. The scene of the two parting as Maehwa-poems was noble and noble.
Toegye was a literary man who loved Maehwa so much that he left about 120 Maehwa poems. Gobong was sent to the eight Maehwa poems that Toegye had given to him with great care. Toegye also wrote a reply poem and sent it to Gobong along with a letter. Go Bong wrote another poem about it.
Maehwa poems, where Toegye and Gobong exchanged, is full of dignity and style. The Maehwa poems they exchanged were full of intelligent and romantic poetry, imbued with a high degree of dignity and a variety of Neo-Confucian aesth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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